2016. 7. 29. 23:35


 쿼드 코어가 일반 유저들에게 소개된지도 벌써 1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판매되었던 쿼드코어인 켄츠필드 6600이 2007년에 나왔으니, 햇수로는 딱 10년째네요. 그동안 많은 cpu들이 출시되고, 단종되어 갔지만, 아직 쿼드코어는 보급형의 영역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인텔인데, 아직도 인텔은 중급형인 i5 이상에서만 쿼드코어를 출시하고 있으니까요. 그 이하의 i3는 2코어 4스레드고, 그 하래의 펜티엄와 셀러론은 그냥 2코어니까요. 

 켄츠 이후 10년. 아직도 인텔 플랫폼으로 쿼드 코어를 쓰려면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경쟁사인 AMD의 사정은 조금 다릅니다. 코어의 절대적인 성능이 밀리는 만큼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고 있으며, 코어 수 또한 인텔보다 넉넉하지요. 


 오늘 살펴볼 애슬론 x4 845은 쿼드코어입니다. 엑스카베이터 아키텍쳐 기반의 카리조인데요. 

본래는 apu용으로 만들어졌지만, gpu를 쳐내고 cpu기능만 남겨 애슬론이라는 이름으로 데스크탑 용으로 출시했지요. 현재 apu로서의 카리조는 모바일용으로만 사용되고 있기에, 데스크탑용으료 쓸 수 있는 카리조는 이 애슬론이 유일합니다. 

 

 


스펙을 보면 카베리나 고다바리 애슬론에 비해 L2캐시가 낮아진 점이 눈에 띕니다. 대신 IPC가 스팀롤러에 비해 꽤 향상되었기 때문에 동클럭시 실 성능은 비슷하거나 카리조가 조금 낫다는 것 같습니다. 

 L2캐시가 똑같이 4MB였다면 성능 향상폭이 더 컸을 텐데,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K 버전이 아니라 배수락이 걸려 있어 배수 오버는 불가능합니다.


 IPC가 향상되었지만 캐시가 줄어든 카리조. 일장일단이라 할 수 있는데요. 실 성능은 어떨지, 쿼드코어로서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본 필테는 쿨엔조이를 통해 viralcom korea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1. 제품 개봉


2. 조립


3. 벤치 테스트


4. 게임 성능


5. 정품 쿨러의 성능, 소음


6. 켄츠필드와의 비교


7. 총평 및 마무리




1. 제품 개봉




박스. 대개의 CPU가 다 그렇듯 구성품에 맞게 작은 크기로 패키징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봉인 씰이 있고요.



뒷면엔 CPU와 매뉴얼, 쿨러등이 들어있다는 설명이 언어별로 적혀 있습니다.



구성품. 간단하죠. cpu와 쿨러. 스티커, 매뉴얼이 있습니다.



쿨러. 저소음을 자랑하는 신형 쿨러입니다. 크기는 이전과 거의 같습니다만... 팬의 색이 아주 예쁘네요.



바닥면. 알루미늄 중간에 구리심이 박혀 있습니다. 구리심에는 써멀이 예쁘게 발라져 있네요.  



CPU랑 매뉴얼은 뭐...보시는 대로.



매뉴얼엔 CPU와 쿨러 설치 방법이 자세히 있습니다.



CPU본체. 인텔 cpu보다는 큰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히트스프레드도 더 크고 묵직하고요. 

예전 애슬론64때와 거의 비슷한 모습이네요. 

이제는 메인보드에 핀이 있는 인텔 플랫폼과 달리, amd는 아직 cpu에 핀이 있습니다. 

그러니 핀이 휘지 않도록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2. 조립




사용할 보드는 애즈락의 fm2a88m-hd+ 3.0입니다. 올해 발매된 보드라 기본 바이오스에서도 100% 카리조를 지원하는 보드입니다. 



보드가 m-atx 중에서도 좀 작은 편 같습니다. 



나름 귀엽다고 해야할지...^^;;



CPU장착. 장착은 인텔보다 좀 더 쉽습니다.(인텔이라고 어려운 건 아니지만..)



그 다음에 저는 램을 먼저 장착했습니다. 



그 다음에 쿨러를 달았고요. 순서는 딱히 상관 없는 부분입니다. 

쿨러 장착의 편의성은 확실히 인텔보다 낫습니다. 

푸쉬핀에 비해 장착도 편한 편이고, 분리도 쉽고, 푸쉬핀처럼 부러질 걱정도 별로 없으니까요.



이건 이전에 쓰던 세컨 시스템입니다.  



p45보드에 켄츠필드 6600을 달고 있었죠. 여기서 보드와 시퓨만 탈거하고 amd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겁니다.



뚝딱뚝딱. 보드가 작기 때문에 조립은 꽤 쉽습니다. 케이스도 좁지는 않은 제품이라. 선정리는 조금 엉망이긴 하지만, 부품을 자주 갈아끼우는 시스템이라 적당히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쿨러가 참 예쁘네요. 참, vga는 라데온 5850입니다. 켄츠필드를 쓸 때는 부족함이 없었는데, 카리조에 달고보니 좀 부족해 보이네요. 



3. 벤치 테스트


벤치라고는 하지만, 그냥 제가 자주 테스트하는 몇 가지만 간단하게 했습니다. 



일단 cpu정보. 터보코어로 최대 3.8기가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쭉 사용해본 결과 로드시 거의 3.8기가로 돌아가네요. 

카베리에서는 쓰로틀링 이슈가 있었던 것 같은데, gpu를 쓰지 않는 덕분인지 쓰로틀링이 없네요.



파이값. 16.45초네요. 



시네벤치. 오픈gl은 59.41, CPU스코어는 311점입니다.



CPU-z 자체 벤치. 싱글 12000점대, 멀티 4천점대입니다. 6700K와 비교하니 가격이 가격인 만큼 많이 부족하네요.

(6700K 살 돈이면 이거 5개는 살 수 있을 정도니 뭐... 이 정도도 차이가 안나면 오히려 6700K가 억울하겠죠.)



3d 마크. 그래픽 스코어는 vga가 5850인지라 많이 낮습니다만, cpu스코어는 4800점대로 나쁘지 않네요. 

이전에 펜티엄 G4400을 잠시 써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cpu스코어가 3770점 정도였습니다.

코어당 성능은 밀리지만, 쿼드코어다 보니 인텔 듀얼보다는 스코어가 더 잘나오네요. 




4. 게임 성능



그래픽 카드가 좀 더 좋으면 좋겠지만, 5850이라... 적당히 연식 좀 된 게임 중에서 골라보았습니다. 

세컨 PC의 모니터가 FHD가 아니라 1680X1050인 점을 감안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FHD면 좀 더 떨어질 거예요.



제가 간간히 플레이 하는 소닉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입니다. 



옵션은 이렇게...



줬습니다만, 수직동기화를 껐음에도 수직동기화가 풀리질 않는 것 같네요. 59까지만 올라갑니다.



 

 최소

 평균

 최대

 프레임

 58

58.8 

 59





다음은 DMC: 데빌 메이 크라이입니다.



옵션은 이렇게 줬고, 버질 스토리 시작후 프레임을 체크했습니다.



그렇게 오래된 게임은 아닌 것 같은데, 프레임이 아주 높게 나오네요.


 

 최소 

 평균 

 최대

 프레임

 107

 116

 135

 




다음은 최근 출시된, 남자의 FPS. 둠 입니다. 



옵션은 로우 옵션입니다.



로우 옵션이라도 그래픽이 상당히 좋습니다....만. 그래픽이 좋은 만큼 프레임은 눈물납니다. 

그래픽 카드가 5850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네요.


 

 최소

 평균 

 최대

 프레임

 16

 20

 34





프레임은 그래픽 카드의 한계지, cpu의 한계는 아닙니다.^^:; 

안습인 와중에도 최소와 평균의 갭이 작은 걸 보면, cpu는 나름 열심히 일해준 듯..^^;;



다음은 중력을 조절하는 컨셉의 게임인 inversion입니다. 



깜빡하고 옵션을 안 찍었네요. 줄 수 있는 한 최고옵션입니다.



2012년에 나온 게임인데, 그래픽은 나쁘지 않네요. 프레임도 잘 나오고


 

 최소

 평균

 최대

 프레임

 61

 73

 97






마지막은 유명한 좀비 게임 중 하나인 레프트4 데드입니다.



옵션은 풀옵입니다.



이 챕터에서 잠시 총질을 했습니다.



음.. 처음 했을 때는 그래픽 좋아보였던 게임인데..시간이 많이 지나긴 했네요.


 

 최소

 평균

 최대

 프레임

 80

 110

 140








5. 정품 쿨러의 성능, 소음


카리조에 들어간 쿨러는 신형 쿨러로서 소음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는데요. 성능이 어떤지 한번 테스트해보았습니다.



먼저 정품 쿨러의 소음입니다. 측정시 휴대폰은 본체 바로 옆에 두고 했습니다.  


대개의 경우 케이스 팬 소리에 묻힐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쿨링 성능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프라임을 10분 정도 돌려보았습니다. 온도는 76도 정도로, 스톡 쿨러로는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네요. 쿨링이 우수하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스톡쿨러로는 충분한 수준이네요.


프라임이 아닌, 실 사용시 로드상황에서는 60~65도 근처에서 머무릅니다.




그 다음엔 적당한 사제 쿨러를 달아 측정했습니다. 사용한 써멀은 잘만 번들입니다. 


더운 날씨에 쿨러 교체하다 그만 찍는 걸 깜빡했는데, 장착 쿨러는 이 아이스에이지 90입니다. 


콘로 시절에 흥했던 쿨러죠. 보드를 분해하지 않고도 장착하기 쉬운 쿨러라 이걸로 했습니다.^^:;;



pwm방식이 아니고, 팬컨으로 조절하는 쿨러라 팬속을 80% 정도로 설정했습니다.

최대 63도로 13도 정도 떨어지네요. 



이 때의 소음은 40데시벨이었습니다.

온도가 더 낮긴 하지만, 소음은 더 크네요. 

스톡 쿨러는 달리 써멀을 안 쓰고 원래 발라져 있던 써멀이었음을 감안하면, 온도 차이도 조금 더 좁아질 수 있습니다.


바다 2010같은 무난한 사제쿨러를 쓰면 온도와 소음을 모두 다 잡을 수 있겠습니다만.

스톡 쿨러로도 적당한 쿨링 성능과 조용한 소음을 얻을 수 있네요. 


정품쿨러로서 무난하고, 조용하다.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6. 켄츠필드와의 비교.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쿼드코어. 켄츠필드와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전에 쓰던 세컨 시스템이 Q6600이라 겸사겸사 몇 가지 돌려보고 비교한 정도지만요.

켄츠 할배라 불릴 만큼 오래 사용된 CPU고 지금도 간간히 쓰는 사람이 있을 정도의 명품이기도 한 게 켄츠필드죠. 

과거의 명품 쿼드코어에서 카리조로 업그레이드시 얼마나 성능이 올라가는지, 한번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켄츠필드는 3.0기가로 오버된 상태로 사용했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3.2이상으로 쓰고 싶었지만, cpu의 수율이 안 좋아서요.




프라임은 18.237초가 나오네요. 


카리조 845와 비교해보면....


 

 파이값

 카리조

 16.450

 켄츠필드

 18.237






2초 정도 줄었네요.




시네벤치입니다. 


 

 open gl

 CPU

 카리조

 59.41

 311

 켄츠필드

 49.57

 211






두 항목 모두 상당한 향상이 있네요. 



CPU-z 자체 벤치마크


 

 싱글

 멀티

 카리조

 1212

 4044 

 켄츠필드

 982

 3142






싱글과 멀티 모두 꽤 향상되었습니다. 




 

 피직스 스코어

 카리조

 4869

 켄츠필드

 3829






천점 이상 높네요.



마지막으로 게임입니다.

게임은 DMC로 비교해 봤어요.



준 옵션은 동일했습니다.


 

 최소

 평균

 최대

 카리조

 107

 116

 135

 켄츠필드

 82

 104

 125







같은 그래픽카드임에도, 프레임 향상이 어느 정도 있네요. 

좀 더 좋은 카드를 달았으면, 더 큰 차이가 있었을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확! 엄청! 좋아졌다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충분히 업그레이드를 느낄 수 있을 만한 성능이네요. 


켄츠필드도 멀티스레딩이 잘 지원되는 작업에서는 최근의 셀러론에서 펜티엄 근처의 성능은 비근하게 내주는 걸 생각하면


카리조의 성능이 아주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i3 이상의 CPU와의 비교는 눈물나겠지만요.)



7. 총평 및 마무리



[쓸만하다. 가격 생각하면 메리트 있다.] 이 정도가 카리조에게 받은 제 인상입니다. 


[아주 좋다!]라고 말하는 것은 경쟁사 대비 코어 성능이 많이 밀리기 때문에 어렵지만, 가성비라는 측면에서는 분명 매력있습니다. 


애슬론 x4 845. 카리조는 쓰는 유저의 성향에 따라 그 매력이 커질 수도 있고, 작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개, 혹은 두개의 코어만 갈구는 게임이라면 펜티엄이나 셀러론에 비해 별다른 성능상 이점이 없겠지만, 

쿼드코어를 다 활용할 수 있다면 펜티엄 이상의 성능을 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개의 작업을 한번에 띄우고 건너다니는 일이 잦다면, 듀얼보다는 좀 더 부드럽게 전환하며 쓸 수 있을 거고요.


펜티엄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듀얼 쓰는 가격에 아주 약간 보태서 쿼드를 쓸 수 있는 것이니까요. 펜티엄 바로 윗급인 i3 와 비교해도 금액에 꽤 차이가 있으니까요. 



i5나 i3는 부담이지만, 듀얼코어를 쓰기는 좀 답답한 분이라면, 카리조가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
2016. 7. 20. 22:00

 게이밍 마우스. 

 각자 사용하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게이밍 마우스들이 비교적 그립감에 많이 신경 쓰기 때문에 사용하곤 합니다. 사실상 일정 가격대 이상의 마우스들은 다 게이밍 마우스로 출시되곤 하니까요. 

 너무 저렴한 일반 마우스들은 품질도 품질이고, 그립 면에서도 그리 편하지 않더라고요. 

   

 aorus(기가바이트의 게이밍 기기 전문 브랜드)의 썬더 M7은 그런 게이밍 마우스 중에서도 그립감 면에서 신경을 많이 쓴 제품입니다. 같은 기가바이트의 6980x와 비교해도 손에 잡히는 편안함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거기에 더불어 누르기 편한 위치에 버튼들을 배치하면서 다양한 게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요. 

 다양한 게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진 마우스죠.



 스펙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히 부족한 부분 없이 우수한 스펙을 보여줍니다. 센서 역시 고급 게이밍 마우스들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아바고 9800을 쓰고 있고요. 클릭 스위치 역시 옴론의 20M 스위치를 사용. 높은 내구성을 보장합니다.

 비싼 만큼 오래 쓸 수 있겠어요.


 개인적으로 한번 꼭 써보고 싶었던 마우스인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네요. 

 얼마나 좋을 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본 사용기는 플레이웨어즈를 통해 (주)컴포인트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개봉

2. 작동 모습

3. 내부

4. 그립

5. 소프트웨어

6. 매크로

7. 게임에서의 활용

8. 타 게이밍 마우스와의 비교

9. 총평 및 마무리



1. 개봉



박스 패키징. 마우스치고 상당히 큰 박스를 자랑합니다. 예전 로지텍 마우스들의 박스만큼 크고, 두께는 더 두껍습니다.



박스 후면. 그립감을 자랑하고 있네요.



박스를 벗기면 또 하나 박스가 나옵니다. 사진에 잘 안 보이긴 하는데, aorus 마크가 옅게 새겨져 있습니다. 



속 박스를 벗기면 케이스와 부속품들이 나옵니다. 패키징은 제가 써본 마우스들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럽습니다.



부속품은 단촐합니다. 예비 마우스 피트와 매뉴얼입니다. 예비 마우스 피트는 좋네요.



케이스 오픈. 마우스가 흔들리지 않도록, 굴곡에 맞춰서 내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신기했어요.



마우스의 외형. 꽤나 멋진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마우스는 투톤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십년도 전에 잠시 유행했던 공각기동대 마우스가 언뜻 생각나네요.  



케이블에는 선을 묶기 쉽도록 벨크로 테이프가 붙어 있으며, 노이즈 감소를 위한 페라이트 코어가 있고, 단자도 금도금이네요. 최근엔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들이 기본적으로 적용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밑면. 피트의 면적이 넓습니다. 센서는 상단 쪽으로 치우쳐져 있네요. 

센서가 좌우로 치우친 것은 아니라, 적응에 별 지장은 없습니다.



좌측면. 버튼이 매우 많이 달려 있습니다만...잘 안보이네요.



플래시를 켜니 그럭저럭 보입니다. 버튼들은 대부분 누르는데 별 지장이 없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부 다 편히 누를 수 있는 건 아니라, 측면 4버튼 중 제일 앞쪽에 있는 버튼엔 손가락이 닿지 않습니다.

좌클릭 버튼에 붙은 두 버튼도 자주 누를만한 위치는 아니고요. 


 사실 다버튼 마우스의 어쩔 수 없는 한계기도 합니다. 많은 버튼을 전부 편히 누를 수 있는 마우스는 본 적이 없으니까요.



앞면. 굴곡이 완만해 잡았을 때 편히 손바닥이 덮입니다.



우측면.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그립 포인트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인 덕분에, 내부 구조가 보입니다. 

썬더 라는 마우스 이름과 엔진 모양의 디자인이 보여요. 

 클릭버튼 아래에는 프로필 버튼도 달려 있습니다. 누르기 편한 자리는 아니지만, 자주 누를 일이 없는 버튼이고, 오히려 실수로 눌리면 난감해질 수도 있는 버튼이니 적절하게 위치한 것 같습니다. 



후면...은 뭐. 딱히 말할 부분은 없네요. 


2. 작동 모습



전원 연결. LED는 적당히 빛납니다. 과하지 않아서 좋네요. LED가 너무 화려한 건 좋아하질 않아서..



좌측. 벌집형의 투명 플라스틱 아래로 LED가 비칩니다. 



앞면에도 LED가 들어옵니다. 이 부분은 단색으로, 매서운 눈 모양으로 빛나네요.



내부에 빛나는 AORUS 마크. 점멸하는 게 꽤 멋집니다. 



led의 작동 모습. 색상은 10개 중에서 선택 가능합니다. 다만 한번에 한 색상만 사용 가능하네요. 

여러 색상의 로테이션 점멸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3. 내부



과감히 배를 땄습니다. 투명한 부분 안으로 내부가 살짝 보이다 보니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져서요. 

보통의 마우스와 달리 상당히 복잡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작은 pcb가 마우스 곳곳에 처져 있고, 각각 케이블로 하판의 pcb와 연결되는 형태입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너머로 보이던 부분은 이렇게 하나의 플라스틱 커버로 만들어져 있네요.



각종 클릭 스위치가 달린 pcb들이 개별적으로 있다 보니, 고장이 났을 때 용이하게 교체/ 수리가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만...


실제로는 우클릭 버튼 외에는 분해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완전히 상판까지 다 들어내야 가능할 것 같은데, 상판 분리가 도저히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분해는 여기까지...



이렇게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pcb들이 좀 더 분해/탈착하기 쉽게 만들어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클릭 부분의 pcb 세개의 스위치가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 가운데ㅢ 옴론 스위치는 우클릭. 수직으로 붙은 버튼은 프로필 버튼, 우측의 버튼은 휠클릭 스위치입니다.



4. 그립



 여러 개의 버튼이 달린 마우스가 그렇듯, 핑거그립에는 다소 적절하지 않습니다. 잡을 수야 있지만, 그립이 편하지도 않고, 버튼들을 누르는 것도 다른 그립에 비해 살짝 불편합니다. 움푹 들어간 마우스가 아닌지라 손가락만으로 고정하고 쓰기에 좋은 형태는 아니네요.  


 클로그립은 무난하게 잡힙니다. 마우스가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이죠. 그냥저냥 쓸 수 있을 수준은 됩니다.


 팜그립은 가장 적합한 그립입니다. 구조 자체가 팜그립에 가장 적절하거든요. 크게 파인 곳 없이 뚱뚱한 몸체. 약지와 소지를 각기 단단하게 그립할 수 있는 우측의 그립 형태 덕분입니다.(사진의 노란색 동그라미 부분)

  

 아주 약간, 폭이 제 손에 좁은 것 같다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매우 편한 그립을 느끼게 해줍니다. 제가 써본 마우스 중에서는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5. 소프트웨어



전용 소프트웨어입니다. 인터페이스를 보아 아마도 aorus키보드도 같은 소프트웨어를 쓸 것 같네요. 


사실 제게는 굉장히 익숙한 소프트인데요. 제가 이전에 쓰던 기가바이트 오스뮴의 소프트웨어와 거의 같습니다. 

색상을 제외하면요. 오스뮴의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파란 톤이었거든요.

덕분에 저는 별다른 적응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각 키에 다양한 기능 할당이 가능합니다. 할당할 수 있는 기능의 범주는 상당히 넓습니다.



매크로를 만들고 편집하는 탭입니다.



그 외의 세팅 부분입니다. 



프로파일의 색상과 on/off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led의 점멸 여부도 여기서 가능합니다.



dpi의 설정. dpi의 단계는 네 개로 설정 가능합니다. 설정 폭은 50 단위로 가능하네요. 


휠 스크롤 설정 부분. 기본은 세 라인이고, 더 적게 하거나 많게 할 수 있습니다.



폴링 레이트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최대 1000까지 가능합니다.



메모리 부분. 메모리를 지우거나, 백업하거나, 복구할 수 있네요.  



앞면의 눈모양 LED의 밝기를 조절 가능합니다. 



이제 버튼 세팅 부분을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매크로 외의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들입니다. 기본 클릭들과 뒤로가기, 앞으로 가기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계산기, 뮤트등의 기능에 더해, 포인터가 좌우/상하 이동만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직업에 따라서는 꽤 유용한 기능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 외에도 버튼에 키보드의 키를 매핑할 수도 있습니다. 숫자키부터 시작해 거의 모든 키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펑션 키도 있고.



시프트, 알트, 컨트롤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조합키도 가능합니다. 알트+S 같이요.



6. 매크로 



다음은 매크로 부분입니다. 매크로는 굉장히 많이 만들어둘 수 있는데요.



70개까지 가능하네요.



매크로 편집의 기본 화면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레코드를 누르고 입력을 하면 되고요. 키보드만 입력할지, 마우스만 입력할지, 포인터 위치를 기록할지, 전부 다 기록할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사이에 있는 딜레이도 편집이 가능하고요. 매크로를 눌렀을 때 한번만 작동할지, 누르고 있는 동안 작동할지, 한번 누르면 다시 누를 때까지 계속 작동할지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만든 매크로는 이렇게 따로 파일로 저장도 가능합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매크로입니다. 

휠크스롤을 버튼에 할당해서 버튼을 누르는 동안 휠스크롤을 내리는 것처럼 작동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누르기 편한 버튼에 이렇게 할당해두고 쓰면, 많은 페이지를 내려야 할 때는 휠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한번 fps에서의 상탄 보정을 할 수 있는 매크로를 만들어보려 했는데, 아쉽게도 좌표값은 수정이 안되서 실패했습니다. 

더군다나 상대좌표가 아닌 절대좌표만 지원해서.... 


7. 게임에서의 활용




오버워치를 해보았습니다. 아직 해보지 못했었는데, 필테를 하는 참에 해보게 되었네요.  



아. 이거 재밌더라고요. 왜 요즘 인기인지 알수 있었네요. 


다만, 게임 자체가 조작은 심플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매크로를 활용할 많한 부분은 딱히 없었습니다. 



대신 이렇게, 사용하는 키보드의 키를 마우스에 할당해서 왼손을 온전히 조작에만 집중하게 할 수는 있네요. 



처음이라 그런가... 



패배의 연속이네요.



그래도 마지막에 최고의 플레이는 한번 뽑혔네요. 부활로 한 번에 세 명을 살렸더니..^^:;;




음. 한번 매크로를 시험해보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하다... 조금 엽기적으로 사용을 해봤습니다.



킹오브 파이터 2002입니다. 네. 대전 격투죠. 한번 콤보를 매크로로 만들어 사용해보려고요.


먼저 쿄의 황물기 콤보를 매크로로 만들었습니다. 



적당히 타이밍을 조절하고...



이렇게 매크로로 할당해 사용해봤습니다.



아..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첫타를 헛쳐야만 후속타가 제대로 이어지네요. 


타이밍을 조금 더 조절하고...



이제 잘 되네요. 


다음은 근접C에서 시작하는 75식-금월양 콤보입니다.



잘 되네요.


마지막으로 금월 양 대신 초필살기인 대사치를 넣어봤습니다.



아... 타이밍이 약간 더 어렵네요.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는 걸 보니... 타이밍을 더 조절하면 완벽하게 들어가겠지만... 


저는 요기까지만. 


아무튼, 이렇게 가능합니다. 시간과 노력만 들이면 모드콤보를 포함한 복잡한 콤보도 매크로로 만들어 쉽게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 마우스에 대전격투 매크로를 넣고 쓰냐고요? 네... 확실히 마우스 매크로로는 실용성이 없네요. 


이건 키보드에 더 어울리는 매크로니 aorus 키보드를 사시면 실용성이 생길지도.....^^;;;; 


저는 일단 매크로를 써보고 싶어서 해본 거고, 이 정도로 매크로 편집이 가능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8. 타 게이밍 마우스와의 비교



좋은 게이밍 마우스들은 꽤 많죠. 한번 제가 가진 다른 마우스들과 비교해보았습니다.



먼저 형제뻘인 기가바이트의 6980x입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썬더 m7과 달리, 솔직히 6980x는 그리 좋아하는 마우스가 아닙니다. 과도하게 움푹 파여 도리어 그립감이 좋지 않고, 센서가 치우쳐져 있어 움직임에 적응이 필요하거든요. 휠스크롤의 촉감도 좋지 않고... 마우스웨어도 깔끔하게 정돈된 썬더 m7에 비해, 좀 조잡한 느낌을 주고요. 

 가격에 부담만 없다면 6980x보다는 썬더 m7이 모든 면에서 좋습니다.



rapoo의 v300입니다. 스펙상 특출난 마우스는 아니지만, 정말 단단하게 잘 만들어진 마우스입니다. 무기로 써도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 꼭 짜여져 있죠. 썬더 m7은 v300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단단하게 짜여진 마우스입니다. 견고하다는 느낌을 충분히 줄 정도로요. 핑거그립에 적합한 v300과 팜그립에 적합한 m7인 만큼, 사용하는 그립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 같습니다.

 저는 핑거그립으로는 마우스를 잘 못 쓰기 때문에, M7이 손에 맞습니다. 



마우스계의 베스트셀러인 레이저 데스에더입니다. 제건 2013버전이죠. 기능이 많은 m7과 달리, 데스에더는 버튼 수도, 기능도 스탠다드합니다. 대신 모든 면에서 준수합니다.  

 다만... 제 경험상 데스에더 2013은 더블클릭 증상이 너무 빨리 일어나더라고요.(2~3개월만에 더블클릭 증상이 생겨 교체받기를 연속 세번을 하고는 봉인했습니다.) 아직 m7의 내구성을 알지는 못하지만, 데스에더보다는 길게 쓸 수 있겠죠.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릅니다. M7이 더 넓게 잡힙니다. 

 팜그립으로만 한정하면 m7이 약간 더 나은 것 같아요.



로켓의 tyon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마우스 중 하나죠. 제 손에 딱 맞거나 약간 작은 M7과 달리, tyon은 꽉 잡힐만큼 큽니다. 같은 팜 그립이라도 그립시의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만, 두 마우스 다 편안하게 쓸 수 있습니다.



 버튼의 배치 면에서는 일장일단이 있는데요. 측면 버튼에 한해서는 tyon의 배치가 정말로 좋습니다. 누르기에 아주 좋은 위치에 있죠. 하지만, 좌우클릭 옆에 달린 버튼 4개는 누르기 어렵죠. 그러니 사실상 활용할 수 있는 버튼의 수는 많지 않습니다. 이지 시프트 기능으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냥 버튼 눌러 쓰는 것보다는 불편하겠죠.


 M7은 적어도 측면 4개 버튼 중 세 개는 편히 쓸 수 있고, 그 위에 달린 두개의 버튼도 편히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다섯 개의 버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참, 제가 매크로로 휠스크롤 기능을 만들어 할당해 쓰는 이유는 tyon 때문이기도 한데요. tyon의 좌측에 달린 아날로그 패들에 휠스크롤 기능을 할당했을 때 꽤나 편했었거든요. M7의 측면 상단 버튼이 위치도 비슷하고. 마침 두개 있기도 하고, 누르기도 좋은 위치라 휠스크롤 기능을 할당해 쓰는데, 패들만큼은 아니라도 꽤 편하네요. 




M7과 제 느낌상 가장 유사한 겜디아스 제우스입니다.



 모양 자체는 전혀 다르지만, 그립감은 꽤 닮았습니다. 약지와 소지가 측면에 따로 지지되는 느낌이 비슷해요. 

 제우스는 그립 조절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그립을 잡는 손모양을 강제하는 마우스라... 어지간히 적응 안되면 이질적인 마우스기도 합니다.

 완벽히 그립했을 때의 편안함은 제우스가 더 위지만... 완벽한 그립을 하려면 손 위치를 여러 번 다시 잡아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PC를 쓰면서 마우스에서 손을 많이 뗀다면 무난한 M7이 나을 것 같네요.



 실제 활용 가능한 버튼의 수는 M7이 더 많습니다. 버튼 수는 제우스도 많지만, 측면 버튼도 세개 정도만 편히 활용 가능하고, 

휠스크롤 아래의 상단 버튼도 한개 정도만 수월히 쓸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제우스는 M7보다는 더 큰 손에 적합합니다. 

 휠스크롤도 작은 손으로는 돌리기 약간 불편할 정도로 멀고요. 



제우스는 제가 정말 좋아했던 마우스입니다만... 마우스의 기능에 비해 제조사의 QC가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휠스크롤로 여러 번 교체받았음에도 휠이 멀쩡한 마우스를 만나기 힘들었거든요. 결국엔 직접 배따고 분해해서 해결했습니다.=_=;; 사소한 잔문제도 있었고...

여러 번 교체받으면서 워낙 스트레스를 받아서... 지금은 제우스에 대한 애정이 많이 식었습니다.



최근 인기 많은 로지텍의 G502입니다. 센서만큼은 현존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죠. 

요즘은 LED를 RGB로 바꾸고는 몇 만원을 더 비싸게 받더라고요. 그 가격 주고 사기는 조금 비싼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그립감이나 클릭감이나 준수한 G502지만 버튼 유격이 좀 심해서 덜걱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유격을 싫어해서 많이 아쉬웠어요. 그립감은 그냥 무난한 수준이라... M7보다는 살짝 덜 편합니다.



이것들 이외에도 마우스는 꽤 여럿 가지고 있지만, 썬더 M7하고 비교라도 해볼 만한 수준의 마우스들은 이 정도네요.(6980x는 비교하기 뭐하지만 기가바이트 마우스라는 이유로 꼽사리꼈습니다..^^;;)


 다른 마우스들과 비교해봐도 크게 밀리는 부분이 없네요.




9. 총평 및 마무리



 좋습니다. 저는 딱히 단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제 손 기준) 폭이 약간만 더 넓으면 좋겠다는 정도. 그나마 그 정도가 아쉬움이네요. 


 비싼 마우스는 많지만, 단점을 찾기 힘든 마우스는 의외로 많지 않은데, M7은 꽤 팔방미인입니다. 

 그립감도 좋고, 클릭감도 경쾌하고, 버튼도 많고, 매크로 기능도 꽤 우수하고. 모양도 꽤 예쁘죠.


 하지만, 팔방미인인만큼 아주 특출난 장점은 없기도 합니다. 다 좋기는 한데, 특출나게 이거다! 할 개성은 없네요. 

 제우스가 가진 극강의 그립감이나, tyon의 아날로그 패들같은 그런 특출난 개성요.


 물론 마우스가 개성보고 사는 물건은 아니니 단점은 아니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손에 닿는 기기는 좋은 걸(가격을 떠나 품질 면에서)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썬더 M7은 다소 가격대가 높기는 하지만, 만족스럽게 쓸 수 있는 좋은 마우스라 생각됩니다.

 정말, 사용하면서 단점을 찾기 어려웠거든요.


 아, 하나 더 생각나네요. 기왕 모듈 식으로 PCB를 나누어 놓았는데, 분해가 너무 어렵게 만들어진 점? 

 보증기간이 지난 후 스위치를 수리해서 쓰러면 상당히 애로사항이 꽃필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게이밍 마우스 한번 장만해서 써보고 싶다. 하시면 썬더 m7은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