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5. 23:48



 화려하다. 라는 말은 최근의 메인보드에서는 꽤나 흔한 말이 되었습니다. 한때는 각 제조사의 플래그쉽 정도는 되어야 휘황찬란한 외관을 자랑했지만, 요즘에는 중하위 라인도 led를 달고 나올 정도죠. 케이스들이 다 옆구리가 시원하게 뻥 뚫린 탓인지, 그만큼 유저들이 디자인도 중시하게 된 탓인지...

 때문에 요즘은 어지간해서는 메인보드에 화려하다. 라는 말을 붙이기 애매하기도 합니다. 화려함의 평균치가 꽤 올라갔으니까요.

 하지만 이 보드는 좀 다르네요. 기가바이트에서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기로 작정한 녀석 같습니다. 온 사방에 RGB LED를 박아넣었거든요. 튜닝 램을 쓰지 않아도 화려할 정도로요! 그럼에도 플래그쉽급이 아니라 충분히 닿을 만한 가격대에 있는 제품입니다.


 한번 그 화려함과 함께, 성능을 알아봅시다.



[이 사용기는 피씨디렉트와 플레이웨어즈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1. 제품 소개 및 개봉

2. 보드 외관

3. 조립/설치

4. 바이오스

5. 번들 프로그램

6. 퓨전 rgb

7. 기본 성능 테스트

8. xmp 사용시 성능 테스트

9. 오버클럭 사용시 성능 테스트

10. 오버클럭 세팅

11. 마무리




1. 제품 소개 및 개봉


 제목에 있다시피 제품의 이름은 기가바이트 GA-Z270X-Ultra Gaming 게이밍에디션입니다. 이름 참 길죠. 예전에는 훨씬 짧았었는데...

 



대략적인 스펙은 이렇습니다.z270이라 카비레이크나 스카이레이크 cpu를 오버클럭할 수 있고, 메모리는 64기가까지. 메모리 클럭은 3866까지 xmp나 오버클럭을 통해 올릴 수 있습니다. 오버용 메인보드는 부족하지 않은 스펙입니다.



제품 박스. 박스 질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포장은 어느 보드나 마찬가지로 비닐 안에...



구성품은 사타 케이블, 백패널 G-커넥터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에는 매뉴얼 등등 잡다한 것들이 있지요.



G-커넥터와 백패널. 저런 커넥터 하나 있으면 전원 버튼 연결하기 편하긴 합니다. 보드에 직접 하나하나 꽂으려면 꽤 번거로워요.



보드의 전체적인 모습. 전체적으로 검은색 톤입니다. 하지만 전원이 들어오면 완전히 변하는 보드죠.



뒷부분. 보드 끝부분의 악센트 LED를 교체 가능하다고 되어 있고, 실제로 봐도 가능해 보입니다.  



백패널 부, 플라스틱 실드로 뒷부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면에서 큰 효과가 있는 건 아니지만 폼은 상당히 나지요.^^;; 포트의 구성은 무난합니다. 



사운드 부분. 캐패시터는 오디오 전용 캐패시터를 사용했습니다. 



pci-e 슬롯을 메탈 커버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vga 탈착시의 파손에서 한결 더 안전할 수 있겠죠. 



G-커넥터를 사용해서인지, 커넥터부는 여타의 보드들보다 조금 더 넓게 자리잡고 있네요. 



사타 익스프레스 겸용의 사타 포트와 함께 U2 포트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토리지의 연결 규격이 상당히 다양해지네요.



악센트 LED 부분. 저 흰 무늬를 따라 LED가 점등됩니다. 



그리고 가장 멋진 LED가 있는 부분. 바로 램 슬롯 사이사이에도 LED를 길게 박아넣었습니다. 

그 덕분에 LED 튜닝램을 쓰지 않더라도 마치 튜닝램을 쓰는 것 같은 시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원부는 7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pu 소켓은 어느 보드나 다 동일하네요.


3. 조립/ 설치



먼저 cpu와 램을 장착합니다. 램은 xmp테스트를 위해 게일 슈퍼루스 pc-24000을 장착하였습니다. cpu는 오버클럭을 위해 6700K를 달았고요. 



그리고 보드를 케이스에 넣고 전원, 리셋선등을 G커넥터에 달아줍니다. 

아, 왜 이렇게 갑자기 휙 단계가 지나갔냐하면...



잘만 쿨러 달다 보니 힘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현존 최악의 장착법이죠. 잘만 9900....



아무튼 파워선도 연결하고, 글카도 달고 뚝딱뚝딱 전부 하고 나면...



부팅!!! 온갖 곳에서 LED가 번쩍입니다. 



4. 바이오스




바이오스. 한글을 지원하며, 진지한 궁서체를 사용합니다. 이지모드에서는 부팅 순서나 팬속 조절등 간단한 사항을 조절 가능합니다. 간단한 oc도 지원을 합니다만... 전 저런 걸 한번도 안써봐서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스마트 팬 설정. 원하는 형태로 팬의 구동 방식을 설정 가능합니다. 

기본값에서는 낮은 온도에서도 팬이 좀 빨리 돌아가는 편이니 원하시는 대로 따로 설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한글은 상당히 투박합니다. 지원이라도 해주니 감사합니다. 정도의 그런 투박함.



영어로는 폰트가 상당히 깔끔하죠. 



부팅 순서나 옵션, 패스트 부팅등을 설정하는 탭입니다.



여기서는 각종 주변장치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전원관리 항목. 막상 저는 그동안 이런 기능들을 써본 적이 없네요. 필요한 분들에게는 유용하겠죠. 



제일 처음에 있는 M.I.T 탭에는 오버클럭용 설정이 모여 있습니다. 



xmp는 여기서 켤 수 있습니다. 



5. 번들 프로그램


번들프로그램은 공홈에서도 하나씩 따로 받을 수 있습니다만, 앱 세터라는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앱 센터는 공홈에서 받거나 번들 시디에서 설치하셔야 합니다.



제일 처음 켰을 때 모습. 세개의 탭이 있는데, 첫번째 탭은 설치된 프로그램드을 실행하는 탭, 두번째는 일종의 간이 제어판 역할의 탭입니다. 세번째는 서드파티 프로그램 탭인데, 제 경우 크롬만 뜨더군요.



상단부의 버튼을 눌러 업데이트 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드라이버나 바이오스,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가능합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직접 해본 결과 잘 되었습니다.



따로 설치하는 번들 프로그램들 모음. 꽤 많습니다. 설명이 한글로 되어 있으니 필요한 걸 쉽게 확인하고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만



다운로드 기능이 뭔가 좀 이상합니다. 이렇게 같은 걸 계속 다운/설치를 반복하기도하고(결국은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나옵니다.)



설치를 선택하지 않은 걸 제멋대로 깔기도 합니다. 여기 있는 프로그램 중 클라우드 관련 두개와 스마트백업, 스마트 타임락은 제가 고르지도 않았는데 멋대로 설치되었습니다. 더 개선이 필요합니다.



usb블록커는 usb에 장치들을 연결할 때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같네요. 보안이 중요하면 사용할 만 하지 싶습니다. 



스마트 키보드는 매크로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매크로를 설정 가능합니다만...



매크로 기능중에 마우스 좌표 기능도 있지만, 마우스 아이콘을 눌러야 좌표 저장 메뉴가 뜨기 때문에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일단 저장해두고 추후에 수정이 안되거든요. 지우는 것만 가능하더라고요.  

역시 개선이 필요합니다. 너무 투박한 인터페이스도 좀 고치면 좋겠고요.

제가 써본 키보드/마우스 매크로 프로그램중에는 기가바이트 오스뮴과 어로스 썬더 m7에 번들되는 고스트 매크로가 사용하기도 편하고 기능도 강력한 축에 속하며, 디자인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같은 회사의 매크로인데, 왜 이렇게 다른 걸까요.



마우스의 스피드를 조절해 스나이퍼 기능을 만드는 탭입니다. 



이건 해당 키에 프로그램을 할당해 자동 실행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키만 누르면 바로 실행되도록...

자주 쓰는 프로그램이라면 할당해볼 만 합니다. 



disable 탭. 저 개인적으로는 선택한 키가 기능하지 않도록 입력을 해제해주는 기능이 아닐까 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불필요한 키를 뽑아내듯이)

그런데 해보니까 안되더라고요. 다른 기능인 거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작동을 제대로 안하거나..^^:;;



3D osd는 fsp 체크용으로 쓰는 fraps나 애프터버너 같은 기능을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표시할 항목을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이지튠은 윈도우상에서 오버클럭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툴입니다. 디자인들이 전체적으로 다 일관성은 있네요.



클럭이나 전압등을 조절 가능합니다.



램 타이밍도 조절 가능하고요.



그런데 하나 주의할 점이. 설정 후 저장을 누르면 재부팅되는 것을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보통 이렇게 팝업이 뜰 때는 OK와 캔스이 같이 있는 게 보통인데, 이 툴은 OK만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ESC 키를 눌러보았죠. 네. 그래도 재부팅됩니다.

수정이 필요합니다.



6. FUSION RGB


이 보드는 퓨전 RGB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드의 LED 설정이 가능합니다. 보드에 달린 LED 뿐 아니라 링크가 가능한 LED스트랩이나 튜닝 램도 함께 조절할 수 있지요. 



색상의 변경이나 점멸 패턴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인텔리전트 탭에서는 좀 더 특이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팬속이나 온도, 사용량 등에 따라 LED색을 바꿀 수 있도록요.



어드밴스드 항목에서는 각 LED부마다 개별 설정이 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만...



아쉽게도 이 보드에서는 개별 설정까지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 동시에 적용되네요.

더 상위 보드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는 기능으로 보입니다. 


한번 LED가 어떻게 조절되는지 직접 봐야겠지요.



LED는 보드 하부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포인트는 이 부분이죠. 악센트LED와 램슬롯 LED가 있는 이 부분!



RGB이므로 색상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요렇게



 이런 식으로요. 컬러를 원하는 대로 설정 가능하기 때문에 개개인이 원하는 색을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퓨전 RGB로 색상이 계속 변하도록 할 수도 있어요.



각종 모드별로 점멸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상당히 예쁘죠.



7. 기본 성능 테스트



6700k의 디폴트 상태입니다. 



cpu-z 벤치. 싱글 2094점입니다. 



3D마크 피직스 13441점입니다. 



시네벤치 924점이 나옵니다.



게임은 슬리핑 독스에서 각각 하이옵과 익스트림 옵션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하이옵션 세팅에서 돌린 벤치마크는....



평균 143프레임입니다.



익스트림 옵션에서는...



평균 76.6 프레임이 나옵니다.




8. XMP시 성능 테스트



XMP를 켜고 메모리 클럭이 3000Mhz로 올라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PU-Z에서는 10점 내외의 차이로 사실상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역시 13556점으로 깨알 정도만 증가했습니다.



시네벤치 역시 7점 정도만 늘어났습니다.


슬리핑 독스에서는



하이옵 평균 144.5



익스트림 76.5로 사실상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하이옵에서 최대프레임만 13 정도 늘어났네요.



9. 오버클럭시 세팅.


cpu를 4.5기가까지 오버클럭하고, 램은 xmp로 3000클럭일 때의 벤치입니다.


CPU-Z 스코어는 2255점으로 150점 가량 증가했습니다.





파스 피직스  점수도 14425점으로 천 점 정도 올라갔고요.



시네벤치도 989점으로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하이옵 에버리지 144.8



익스트림 에버리지 76.5 아쉽게도 게임 프레임은 별반 향상이 없네요. 하이옵에서의 최대 프레임만 증가했습니다.

 


10. 오버클럭 세팅


오버클럭시 세팅값입니다.  




간단한 오버라 세팅을 많이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클럭 올리고, xmp적용시키고.



로드라인 캘리브레이션은 높게 조절했는데요. 좀 더 낮게 잡아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



cpu전압도 약간 올려주고, 동적 vcore 전압은 꺼주었습니다. 

아래쪽은 항목들은 일단 오토로 두었는데, 

풀로드시 전압은 1.32정도까지 올라가더군요. 


cpu에 따라 세팅이야 달라지니 간단히 참고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11. 마무리



정말 화려합니다. 너무 심하게 화려한 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려해서, 튜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환영받을 만한 보드가 될 것 같습니다.

오버클럭 옵션도 괜찮은 편이고요.


다만, 번들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은 좋은데, 프로그램들의 완성도가 번들치고도 좀 아쉬운 느낌입니다. 앱 센터도 설치에 있어 잔문제가 있고... 전체적으로 프로그램들의 디자인도 너무 투박하고요. 좀 더 개선이 필요해보이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메인보드에 번들된 프로그램을 쓰는 분들이 거의 없긴 하지만, 그래도 기왕 만드는 거 좋게 만들면 많이들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z270보드 중에서는 중간 정도에 속하는 가격이니, 화려한 외형과 튼실한 기본 성능을 원하신다면 충분히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필테하는 내내 LED의 홍수에 휩쓸린 기분이었습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
2017. 2. 5. 23:09


 얼마 전,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가 출시되었죠. 절대적인 성능에서 전작인 스카이레이크와 큰 차이가 없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이전과는 달라진 몇 가지 변화도 있었죠. 

소폭이지만 클럭의 증가. 오버클럭이 가능한 k버전 i3의 출시. 무엇보다, 드디어 펜티엄 라인업에서 하이퍼 스레딩을 지원하기 시작했지요. 7만원 남짓한 저렴한 가격에서 스카이 레이크 i3에 준하는 성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저가형 cpu를 주로 사용하던 유저들은 상당한 성능의 향상을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g4560은 현재 카비레이크 중에서도 가장 있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인데요. g4560과 함께 써보기 괜찮은 보드를 하나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애즈락의 B250M Performance입니다. 펜티엄과 쓰기엔 약간 고가인 감도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꽤 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 보드기도 하지요. 오버클럭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여타의 z시리즈와 비교해도 큰 아쉬움이 없는 구성이니까요.

 


이게 B250M Performance의 스펙인데요. 보시다시피, 확장성, 사운드, 기가비트랜, 외형과 LED까지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작은 m-atx보드이지만, i7과 함께 해도 큰 무리없을 수준이네요. k버전과 같이 쓰기엔 아쉽겠지만요.^^;


 이 보드는 어떤 수준일지, 또 G4560은 소문대로 굉장한 녀석일지, 직접 테스트해보았습니다.


[해당 필테는 에즈윈과 쿨엔조이를 통해 보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1. 개봉 및 구성품

2. 외형

3. 조립 과정

4. 바이오스

5. 번들 앱 살펴보기

6. aura rgb led

7. 간단한 벤치마크

8. 총평 및 마무리



1. 개봉 및 구성품



박스. 빨간색이 강렬한 디자인 좋은 박스입니다. 집에 두고 소장해도 될 것 같네요.

좌측 위의 FATAL1TY마크가 있죠. 퀘이크의 시대는 지났지만, FATAL1TY는 아직 살아있네요. 



뒷면. 흔한 보드 설명들. 어차피 메인보드를 직접 살때는 대개 미리 알아보고 살 텐데, 뒷면도 심플한 디자인이었어도 좋을 것 같아요.



겉박스를 벗기면 이렇게 검정 속박스가 있습니다. 박스는 꽤 탄탄하네요.



내용물인 보드와 기타 부속품들입니다.



구성품. 백패널, 사타 케이블, m2슬롯용 나사, 드라이버시디, 엽서, 매뉴얼입니다. 

엽서가 들어간 보드는 오랜만에 만져보네요.


2. 외형



보드 전면. 검빨 위주의 보드입니다. 메인보드는 아직 검빨만큼 예쁜 색 조합이 없는 것 같아요. 

흰검도 예쁘기는 한데... 검빨만큼의 포스는 아니더라고요. 



뒷면. 뭐. 베트남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을 빼면 딱히 볼 건 없네요. 



방열판은 빨강. 초크와 캐패시터는 모두 검정입니다. 



주로 쓰게 될 1번 pci-e 슬롯은 메탈로 보강되어 있습니다. 잦은 탈착이나 과도하게 무거운 vga장착으로 인한 슬롯 파손의 위험에서 좀 더 안전하겠네요. 



m-atx지만 확장 슬롯은 충분합니다. 이제 보드에서 pci슬롯은 보기 힘드네요.



내장 오디오 부. 크리에이티브의 사운드 블래스터 시네마3 기능을 지원합니다. 캐패시터도 니치콘의 파인골드로 꽤 좋은 걸 달아줬네요. 



방열판은 낮은 톤의 짙은 빨강입니다. 기판의 포트 쪽에는 보통으 보드들처럼 조립 편의를 위한 글자들이 새겨져 있습니다만, 기판 색도 검정인데다 글자들도 짙은 홰색이라 잘 안보입니다. 디자인을 위해 가독성을 희생한 듯 하네요.  



사타 포트는 6개를 지원합니다. 두개의 m2 슬롯까지 더하면 스토리지를 8개까지 사용 가능하네요.



전원부는 7페이즈로, 상당히 안정적인 구성입니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다느 점을 감안하면 두고두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수준이겠네요. 캐패시터도 니치콘제고...



램슬롯도 검빨. 슬롯 아래의 흰색 포트는 aura rgb led 기능을 위한 포트입니다. 

다른 led 기기(led램이나 led 튜닝 기구등)와 연결해 보드의 led와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후면 포트. 부족한 포트 없이 충분하네요. 요즘은 점점 없어지는 추세인 ps2 포트도 있고요. 

랜은 인텔의 기가비트랜입니다.



3. 조립 과정



보드와 함께 할 파트너는, 앞에서 언급했던 G4560입니다. 놀라운 가성비로 현재 인기가 상당한 녀석입죠.



3.5기가. 오버클럭까지 되면 정말 굉장할텐데, 그건 너무 욕심이겠죠.



조립을 위해서는 먼저 cpu소켓의 파손방지커버를 벗겨야 합니다. 그리고 옆의 걸쇠를 열고. 



요래 장착하면 됩니다. cpu에 홈이 있고, 소켓에 돌기가 있으니 방향을 헷갈릴 걱정은 없습니다. 



쿨러는 번들 쿨러를 그대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번들 쿨러는 새것일 경우 써멀이 발라져 있으니 따로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좀 더 좋은 써멀을 쓰고 싶다면 닦고 바르시면 됩니다.



적당히 장착.  



요기에 핀을 꽂아주면 cpu장착은 끝입니다.



그 다음은 램. 가장 많이 팔리는 삼성램입니다. 8기가짜리 두개 장착합니다. 



애즈락은 아수스와 함께 램 슬롯의 장착법이 타 보드메이커와 약간 다릅니다. 양쪽 다 레버를 열어야 하는 평범한 램슬롯과 달리 우측 레버만 열 수 있고, 왼쪽은 그냥 홈에 맞춰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내구성에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딱히 좋지도 않고 나쁠것도 없는 장착법입니다.



케이스에 구성품인 백패널을 달아줍니다. 

보드마다 후면 포트의 구성이 다르니 이전에 쓰던 걸 재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백패널은 꽉 끼워야 장착이 되니 힘주어 끼워야 합니다.



그다음에 보드를 나사 위치에 맞춰 놓고 조여줍니다. 



파워의 24핀 선과 8핀 선을 보드에 끼우고.



전원, 리셋 버튼등을 해당 위치에 꽂아줍니다. 보통은 보드에 프린트된 글자를 보고 끼우는데, 이 보드는 글자색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네요. 



그러니 매뉴얼을 보고 장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에 sata 케이블, usb 포트와 사운드 포트를 끼우면 기본적인 조립은 끝이 납니다. 



작동! 우측 아래의 칩셋 방열판 아래로 led가 은은하게 점멸합니다.



4. 바이오스



기본 상태에서의 uefi 화면. 팬속이나 부팅 순서 정도만 조절 가능한 기본적인 모드입니다. 

사실 오버클럭이 아니라면, 이 화면에 있는 기능들이 가장 주요한 것들이긴 합니다.



고급 모드. 보드에 걸맞는 검빨 톤으로 바뀌네요.



오버클럭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oc트위커 메뉴 자체는 있습니다. 



스피드스텝이나 스피드시프트 정도는 조절 가능하고...



램은 어느정도 오버도 가능합니다. 다만 클럭이 2400이 맥시멈이라, 큰 의미는 없네요.



반대로 램타이밍 조절 부분은 아주 상세합니다. 건드리기 무서울 정도로 세분화되어 있네요. 



고급 탭은 보드여 내장되거나 연결된 장치들에 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전원관리 부분도 조정 가능하고요.



도구 탭에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hw 모니터 탭에서는 온도나 전압을 확인할 수 있고, 좀 더 세분화된 팬속 조절이 가능합니다.



부팅 탭은 뭐, 당연히 부팅 순서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용도라면 이지 모드만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5. 번들 앱 살펴보기




번들 앱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앱 샵을 깔아야 합니다. 

앱 샵을 통하지 않고도 여기 애즈락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설치가 가능하지만, 없는 앱들도 좀 있네요.

시디롬이 고장이 나서 번들 시디는 내용물은 확인 못했습니다.ㅡㅜ



앱샵. 번들 프로그램들과 드라이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속도는 좀 느린편입니다만... 애즈락 홈피도 다운받는데 오래 걸리는 건 마찬가지더라고요.



먼저 살펴볼 프로그램은 사운드블래스터 시네마3입니다. 

스피커의 소리를 가상 다채널로 만들어 생동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에서 마우스 클릭을 통해 가상 다채널로 구현된 3d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라는 것 같은데...

모니터 스피커로 들었더니 전혀 차이점을 모르겠더라고요. 

어느 정도 들을만한 수준의 스피커나 헤드셋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지정 모드로 소리를 조절 가능합니다. 음성이나.



게임.



음악 등으로요. 물론, 직접 커스텀도 가능합니다. 

저는 막귀라 잘 모르겠지만, 귀가 민감한 분들에게는 꽤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프로그램은 키 마스터입니다. 마우스에 스나이퍼 모드를 설정해주는 기능도 있고.



매크로 기능을 사용가능하기도 하고, 핫키에 프로그램을 지정해 핫키로 바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기능도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매크로라 안티치트에 걸리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게임 탭은... 뭔가 요상한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을 제공하는데, 저는 어렵기만 하고 재미는 없더라고요...;;; 


아, 마우스 관련한 프로그램도 하나 있는데, 그건 아쉽게도 제 마우스와 안 맞는 건지 동작을 안하더라고요. 

무선마우스라 그런지... 마우스 폴링율 등을 조절 가능한 프로그램인 것 같았는데...



x패스트 랜이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주고받는 패킷 내역 확인이나 대역폭 향상을 위한 설정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같습니다.  



한국은 워낙 인터넷 환경이 좋아 큰 필요는 없어보입니다만..^^;

화면에 상주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스킨도 몇 종류 있더군요.



설정은 꽤 다양한 것으로 보아, 잘 쓰실 수 있는 분에게는 유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aura rgb led 



aura rgb led입니다. 보드 칩셋쪽의 led와 포트를 통해 연결한 led기기의 색과 점등 방식등을 컨트롤 가능합니다. 



점등 방식은 꽤 많습니다. 저중 뮤직은 pc에서 나는 소리에 따라 점멸합니다.



불을 끄고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앞 30초까지는 위에 있는 모드들을 한번씩 선택해보았고, 뒤의 30초는 뮤직 모드입니다. 

bgm은 캐논 변주곡 가야금 버전입니다. 마지막 20초는 웨이브 모드인데... 그냥 켜져만 있어서 스태틱과 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7. 간단한 벤치마크



역시 기본은 삼디마크겠죠. 내장 그래픽 성능은 730점으로 안타까운 수준이지만, cpu스코어는 5900여점으로 상당히 우수합니다.  



cpu-z 화면. 이 나온 이유는...



cpu-z 자체 벤치를 돌려볼 생각이라서요. 

아무래도 리얼 쿼드코어인 2500k보다 멀티 스레드는 딸리지만, 싱글 스레드성능은 상당히 앞서네요.



6600k와의 비교. 그래도 펜티엄이 이 정도면 많이 따라왔네요.



마지막으로 시네벤치. cpu스코어는 380cb입니다. 

샌디 2500k의 노오버 벤치 스코어가 대략 450점 근방이니, 하이퍼 스레딩을 통해 많은 차이를 좁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더더욱요. G4560. 상당히 괜찮네요. 



8. 총평. 


B250M 퍼포먼스. 꽤 좋네요. g4560도 성능이 꽤 좋고요.


cpu보다 보드가 좀 더 비싼 조합이긴 하지만, 의외로 괜찮은 짝꿍이란 느낌입니다. 게임을 포함, 두루두루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G4560의 성능과, B250M 퍼포먼스의 다양한 기능. 조합이 괜찮습니다.  

 저렴한 케이스들도 옆판을 팡팡 뚫고 아크릴이나 유리를 다는 시대에, 꽤나 포스있는 검빨의 외형도 좋고.

오래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부품들의 품질도 좋고, 확장성도 m-atx치고 좋은 편입니다.

 더불어 사운드, 네트워크, 게이밍등 여러 방향으로 꽤 유용한 번들 프로그램들이 있어 유저에 따라서는 활용도가 120%이상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필테는 에즈윈과 쿨엔조이를 통해 보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