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3. 23:19


오늘 보여드릴 소울 슬레이어즈는 아마 많이 생소하신 게임일 겁니다. 국산 게임이긴 하지만 별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 아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기대했던 게임이나, 결과물이 그리 신통치는 않았던 게임입니다.


박스 전면. 초기판이 아닌 후기판입니다. 이미지를 보여드릴 순 없지만 초기판 박스의 디자인이 더 좋습니다.


박스 뒷면. 저가판이었기에 정가가 만 오천원입니다.^^ 딱 써져 있네요.


구성품. 게임시디, 패치겸 일러스트 시디. 매뉴얼, 일러스트 엽서, 고객엽서입니다.


게임 시디와 패치 시디. 게임 시디 커버의 디자인이 초회판 박스 디자인 스타일입니다.
 

엽서들. 뭐... 실제로 사용할 일은 없겠죠.^^


매뉴얼.  컬러네요.


게임스샷...이 없습니다.

프램스도 안 먹는데 그림판 노가다 캡처도 먹히질 않네요... G제네레이션도 이 문제 때문에 리뷰를 보류중인데... 이건 이미 사진을 찍어놓은 게임이라 그냥 올립니다. 

 사실 개발할 때도 소프트맥스나 손노리 게임마냥 기대받는 게임은 아니었습니다만, 발매후 더 급속히 묻힌 게임인 소을 슬레이어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잡지에서 보았을 때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기대했던 게임인데, 막상 해보고는 많이 실망하고 얼마 플레이 못하고 접은 기억이 납니다.

 일단 조작이 많이 불편합니다. 맵 이동은 마우스로 캐릭터를 움직이는 방식인데, npc와 대화를 하려면, NPC 앞으로 이동을 한 후,  방향을 전환하고 그 다음 대화를 걸어야 하는 엄청나게 불편한 구조라... 솔직히 말해 대화한번 한번이 굉장히 짜증납니다. 
움직임이 빠릿빠릿 하지도 않고... 

전투는 인카운터 방식으로 적을 만나면 턴 방식으로 전투하는 구조인데 전투시 템포가 늘어지고, 별다른 특색도 없어 재밌는 전투라고는 말 못할 시스템입니다..;;

버그도 좀 있었고... 

사실 제가 오래 말할 거리도 없는 게... 재미없음에 더해 기대보다 못한 실망감에 얼마 하지 않고 그만 두었거든요.

이후 단점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시스템들을 도입시킨 소울 슬레이어즈2를 개발중이라는 소식을 잡지에서 보았는데...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름이 바뀌어 출시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소울 슬레이어즈2는 발매되지 않은 듯 합니다.^^;;

옛 향수에 젖어 한번 해보는 거라면 모르지만, 플레이를 추천할 만한 RPG는 아닌 듯 합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