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7. 19:08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공유기가 이제는 가정에서도 필수품에 가까워졌는데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공유기의 가격대도 이전에 비해 낮아지고 있습니다. 

TP-LINK의 TL-WR747N 공유기는 그런 보급형 유무선 공유기 중에서도 상당히 싼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는 제품인데요. 

보통의 치킨 한마리보다도 저렴한 가격대에 있으면서도 2년 무상이라는 메리트가 있는 제품입니다.

흔히 싼게 비지떡이란 말을 하는데요. 정말로 비지떡일지, 아니면 맛나고 고소한 인절미일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사용기는 티피링크&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경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박스는 비닐로 완전밀봉포장되어 있어, 혹시나 개봉품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줍니다. 보증된 신품!  

뒷면. 제품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지만, 지원되는 기능은 많은 편입니다.

구성품. 공유기와 매뉴얼. 미니시디. 그리고 공유기에 깔려 보이지 않지만 박스 안에 랜선과 어댑터가 있습니다.

매뉴얼은 큼지막하게 펼쳐서 보는 식입니다. 

제품 전면. 왠지 비누 케이스를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아랫면. 제품 시리얼등이 있으며, 기본설정된 id와 비밀번호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열을 배출하기 위해서인지 촘촘하게 실선이 뚫려 있습니다.

뒷면. 빨간색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공유기를 연결하기 전에 cd를 먼저 연결하라고 하네요. 

뒷면. 보통의 공유기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전원 on/off버튼이 있는 점은 약간 특이하네요. 제가 그동안 썼던 공유기에는 없었거든요. 있으면 좋은 버튼이긴 하지만 보통의 경우 어댑터를 빼면 되는 것이라, 아주 유용하다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그외 구성품. 각진 박스 타입의 어댑터와 1m가량 되는 랜선입니다.

어댑터는 굉장히 심플합니다. 출력은 9v 0.6a 입니다. 

랜선. 예전에는 공유기가 무선 기능보다는 유선기능이 더 많이 쓰였기에 길다란 랜선을 추가로 구매하는 일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무선 기능이 주요하다 보니 가까운 본체와 연결할 랜선 하나면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이나 다 와이파이를 이용하니까요. 


뚝딱 뚝딱 pc와 연결하고 설치를 시작합니다. 굳이 설치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아도 연결하기 어렵지 않은 것이 공유기이지만, 처음 연결해보는 사용자를 위한 설치 도우미가 제공됩니다.   

설정 도우미를 실행하면 이런 식으로 연결되기까지 상세한 설명과 함께 단계별로 스텝을 밟게 해 줍니다. 사용해보니 꽤 편하게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아마 처음 사용하는 분도 어렵지 않게 연결이 가능할 거라 생각됩니다.


유선 속도. 여러 공유기마다 대강 이 정도도 속도가 나오는 걸 보면, 여기까지가 제 집에 들어오는 인터넷의 한계속도인 것 같습니다.

여튼, 공유기는 문제없이 회선 속도를 끌어내주고 있습니다.

무선 속도. 다운/업로드 모두 괜찮으며, 지연 속도도 준수합니다. 

이 정도면 유선이나 무선이나 실제 사용시는 아무런 문제없이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쌉니다. 정말 싸요. 최저가가 채 14,000원이 되지 않으니 치킨 한번만 참아도 구매할 만큼 저렴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그 성능은 꽤나 준수합니다. 사실, 이 정도만 되어도 어지간한 환경에서는 비싼 공유기와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안테나가 하나라는 점 때문에 수신범위에서 다소 손해를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거리는 무난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공유기라는 것이 인터넷 잘되고 와이파이 잘 터지기만 하면 충분한 것이니까요. 딱히 단점을 느낄 것도 없이 부담없는 금액으로 구입해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