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5. 23:09


 얼마 전,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가 출시되었죠. 절대적인 성능에서 전작인 스카이레이크와 큰 차이가 없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이전과는 달라진 몇 가지 변화도 있었죠. 

소폭이지만 클럭의 증가. 오버클럭이 가능한 k버전 i3의 출시. 무엇보다, 드디어 펜티엄 라인업에서 하이퍼 스레딩을 지원하기 시작했지요. 7만원 남짓한 저렴한 가격에서 스카이 레이크 i3에 준하는 성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저가형 cpu를 주로 사용하던 유저들은 상당한 성능의 향상을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g4560은 현재 카비레이크 중에서도 가장 있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인데요. g4560과 함께 써보기 괜찮은 보드를 하나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애즈락의 B250M Performance입니다. 펜티엄과 쓰기엔 약간 고가인 감도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꽤 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 보드기도 하지요. 오버클럭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여타의 z시리즈와 비교해도 큰 아쉬움이 없는 구성이니까요.

 


이게 B250M Performance의 스펙인데요. 보시다시피, 확장성, 사운드, 기가비트랜, 외형과 LED까지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작은 m-atx보드이지만, i7과 함께 해도 큰 무리없을 수준이네요. k버전과 같이 쓰기엔 아쉽겠지만요.^^;


 이 보드는 어떤 수준일지, 또 G4560은 소문대로 굉장한 녀석일지, 직접 테스트해보았습니다.


[해당 필테는 에즈윈과 쿨엔조이를 통해 보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1. 개봉 및 구성품

2. 외형

3. 조립 과정

4. 바이오스

5. 번들 앱 살펴보기

6. aura rgb led

7. 간단한 벤치마크

8. 총평 및 마무리



1. 개봉 및 구성품



박스. 빨간색이 강렬한 디자인 좋은 박스입니다. 집에 두고 소장해도 될 것 같네요.

좌측 위의 FATAL1TY마크가 있죠. 퀘이크의 시대는 지났지만, FATAL1TY는 아직 살아있네요. 



뒷면. 흔한 보드 설명들. 어차피 메인보드를 직접 살때는 대개 미리 알아보고 살 텐데, 뒷면도 심플한 디자인이었어도 좋을 것 같아요.



겉박스를 벗기면 이렇게 검정 속박스가 있습니다. 박스는 꽤 탄탄하네요.



내용물인 보드와 기타 부속품들입니다.



구성품. 백패널, 사타 케이블, m2슬롯용 나사, 드라이버시디, 엽서, 매뉴얼입니다. 

엽서가 들어간 보드는 오랜만에 만져보네요.


2. 외형



보드 전면. 검빨 위주의 보드입니다. 메인보드는 아직 검빨만큼 예쁜 색 조합이 없는 것 같아요. 

흰검도 예쁘기는 한데... 검빨만큼의 포스는 아니더라고요. 



뒷면. 뭐. 베트남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을 빼면 딱히 볼 건 없네요. 



방열판은 빨강. 초크와 캐패시터는 모두 검정입니다. 



주로 쓰게 될 1번 pci-e 슬롯은 메탈로 보강되어 있습니다. 잦은 탈착이나 과도하게 무거운 vga장착으로 인한 슬롯 파손의 위험에서 좀 더 안전하겠네요. 



m-atx지만 확장 슬롯은 충분합니다. 이제 보드에서 pci슬롯은 보기 힘드네요.



내장 오디오 부. 크리에이티브의 사운드 블래스터 시네마3 기능을 지원합니다. 캐패시터도 니치콘의 파인골드로 꽤 좋은 걸 달아줬네요. 



방열판은 낮은 톤의 짙은 빨강입니다. 기판의 포트 쪽에는 보통으 보드들처럼 조립 편의를 위한 글자들이 새겨져 있습니다만, 기판 색도 검정인데다 글자들도 짙은 홰색이라 잘 안보입니다. 디자인을 위해 가독성을 희생한 듯 하네요.  



사타 포트는 6개를 지원합니다. 두개의 m2 슬롯까지 더하면 스토리지를 8개까지 사용 가능하네요.



전원부는 7페이즈로, 상당히 안정적인 구성입니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다느 점을 감안하면 두고두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수준이겠네요. 캐패시터도 니치콘제고...



램슬롯도 검빨. 슬롯 아래의 흰색 포트는 aura rgb led 기능을 위한 포트입니다. 

다른 led 기기(led램이나 led 튜닝 기구등)와 연결해 보드의 led와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후면 포트. 부족한 포트 없이 충분하네요. 요즘은 점점 없어지는 추세인 ps2 포트도 있고요. 

랜은 인텔의 기가비트랜입니다.



3. 조립 과정



보드와 함께 할 파트너는, 앞에서 언급했던 G4560입니다. 놀라운 가성비로 현재 인기가 상당한 녀석입죠.



3.5기가. 오버클럭까지 되면 정말 굉장할텐데, 그건 너무 욕심이겠죠.



조립을 위해서는 먼저 cpu소켓의 파손방지커버를 벗겨야 합니다. 그리고 옆의 걸쇠를 열고. 



요래 장착하면 됩니다. cpu에 홈이 있고, 소켓에 돌기가 있으니 방향을 헷갈릴 걱정은 없습니다. 



쿨러는 번들 쿨러를 그대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번들 쿨러는 새것일 경우 써멀이 발라져 있으니 따로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좀 더 좋은 써멀을 쓰고 싶다면 닦고 바르시면 됩니다.



적당히 장착.  



요기에 핀을 꽂아주면 cpu장착은 끝입니다.



그 다음은 램. 가장 많이 팔리는 삼성램입니다. 8기가짜리 두개 장착합니다. 



애즈락은 아수스와 함께 램 슬롯의 장착법이 타 보드메이커와 약간 다릅니다. 양쪽 다 레버를 열어야 하는 평범한 램슬롯과 달리 우측 레버만 열 수 있고, 왼쪽은 그냥 홈에 맞춰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내구성에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딱히 좋지도 않고 나쁠것도 없는 장착법입니다.



케이스에 구성품인 백패널을 달아줍니다. 

보드마다 후면 포트의 구성이 다르니 이전에 쓰던 걸 재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백패널은 꽉 끼워야 장착이 되니 힘주어 끼워야 합니다.



그다음에 보드를 나사 위치에 맞춰 놓고 조여줍니다. 



파워의 24핀 선과 8핀 선을 보드에 끼우고.



전원, 리셋 버튼등을 해당 위치에 꽂아줍니다. 보통은 보드에 프린트된 글자를 보고 끼우는데, 이 보드는 글자색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네요. 



그러니 매뉴얼을 보고 장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에 sata 케이블, usb 포트와 사운드 포트를 끼우면 기본적인 조립은 끝이 납니다. 



작동! 우측 아래의 칩셋 방열판 아래로 led가 은은하게 점멸합니다.



4. 바이오스



기본 상태에서의 uefi 화면. 팬속이나 부팅 순서 정도만 조절 가능한 기본적인 모드입니다. 

사실 오버클럭이 아니라면, 이 화면에 있는 기능들이 가장 주요한 것들이긴 합니다.



고급 모드. 보드에 걸맞는 검빨 톤으로 바뀌네요.



오버클럭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oc트위커 메뉴 자체는 있습니다. 



스피드스텝이나 스피드시프트 정도는 조절 가능하고...



램은 어느정도 오버도 가능합니다. 다만 클럭이 2400이 맥시멈이라, 큰 의미는 없네요.



반대로 램타이밍 조절 부분은 아주 상세합니다. 건드리기 무서울 정도로 세분화되어 있네요. 



고급 탭은 보드여 내장되거나 연결된 장치들에 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전원관리 부분도 조정 가능하고요.



도구 탭에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hw 모니터 탭에서는 온도나 전압을 확인할 수 있고, 좀 더 세분화된 팬속 조절이 가능합니다.



부팅 탭은 뭐, 당연히 부팅 순서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용도라면 이지 모드만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5. 번들 앱 살펴보기




번들 앱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앱 샵을 깔아야 합니다. 

앱 샵을 통하지 않고도 여기 애즈락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설치가 가능하지만, 없는 앱들도 좀 있네요.

시디롬이 고장이 나서 번들 시디는 내용물은 확인 못했습니다.ㅡㅜ



앱샵. 번들 프로그램들과 드라이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속도는 좀 느린편입니다만... 애즈락 홈피도 다운받는데 오래 걸리는 건 마찬가지더라고요.



먼저 살펴볼 프로그램은 사운드블래스터 시네마3입니다. 

스피커의 소리를 가상 다채널로 만들어 생동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에서 마우스 클릭을 통해 가상 다채널로 구현된 3d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라는 것 같은데...

모니터 스피커로 들었더니 전혀 차이점을 모르겠더라고요. 

어느 정도 들을만한 수준의 스피커나 헤드셋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지정 모드로 소리를 조절 가능합니다. 음성이나.



게임.



음악 등으로요. 물론, 직접 커스텀도 가능합니다. 

저는 막귀라 잘 모르겠지만, 귀가 민감한 분들에게는 꽤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프로그램은 키 마스터입니다. 마우스에 스나이퍼 모드를 설정해주는 기능도 있고.



매크로 기능을 사용가능하기도 하고, 핫키에 프로그램을 지정해 핫키로 바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기능도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매크로라 안티치트에 걸리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게임 탭은... 뭔가 요상한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을 제공하는데, 저는 어렵기만 하고 재미는 없더라고요...;;; 


아, 마우스 관련한 프로그램도 하나 있는데, 그건 아쉽게도 제 마우스와 안 맞는 건지 동작을 안하더라고요. 

무선마우스라 그런지... 마우스 폴링율 등을 조절 가능한 프로그램인 것 같았는데...



x패스트 랜이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주고받는 패킷 내역 확인이나 대역폭 향상을 위한 설정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같습니다.  



한국은 워낙 인터넷 환경이 좋아 큰 필요는 없어보입니다만..^^;

화면에 상주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스킨도 몇 종류 있더군요.



설정은 꽤 다양한 것으로 보아, 잘 쓰실 수 있는 분에게는 유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aura rgb led 



aura rgb led입니다. 보드 칩셋쪽의 led와 포트를 통해 연결한 led기기의 색과 점등 방식등을 컨트롤 가능합니다. 



점등 방식은 꽤 많습니다. 저중 뮤직은 pc에서 나는 소리에 따라 점멸합니다.



불을 끄고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앞 30초까지는 위에 있는 모드들을 한번씩 선택해보았고, 뒤의 30초는 뮤직 모드입니다. 

bgm은 캐논 변주곡 가야금 버전입니다. 마지막 20초는 웨이브 모드인데... 그냥 켜져만 있어서 스태틱과 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7. 간단한 벤치마크



역시 기본은 삼디마크겠죠. 내장 그래픽 성능은 730점으로 안타까운 수준이지만, cpu스코어는 5900여점으로 상당히 우수합니다.  



cpu-z 화면. 이 나온 이유는...



cpu-z 자체 벤치를 돌려볼 생각이라서요. 

아무래도 리얼 쿼드코어인 2500k보다 멀티 스레드는 딸리지만, 싱글 스레드성능은 상당히 앞서네요.



6600k와의 비교. 그래도 펜티엄이 이 정도면 많이 따라왔네요.



마지막으로 시네벤치. cpu스코어는 380cb입니다. 

샌디 2500k의 노오버 벤치 스코어가 대략 450점 근방이니, 하이퍼 스레딩을 통해 많은 차이를 좁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더더욱요. G4560. 상당히 괜찮네요. 



8. 총평. 


B250M 퍼포먼스. 꽤 좋네요. g4560도 성능이 꽤 좋고요.


cpu보다 보드가 좀 더 비싼 조합이긴 하지만, 의외로 괜찮은 짝꿍이란 느낌입니다. 게임을 포함, 두루두루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G4560의 성능과, B250M 퍼포먼스의 다양한 기능. 조합이 괜찮습니다.  

 저렴한 케이스들도 옆판을 팡팡 뚫고 아크릴이나 유리를 다는 시대에, 꽤나 포스있는 검빨의 외형도 좋고.

오래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부품들의 품질도 좋고, 확장성도 m-atx치고 좋은 편입니다.

 더불어 사운드, 네트워크, 게이밍등 여러 방향으로 꽤 유용한 번들 프로그램들이 있어 유저에 따라서는 활용도가 120%이상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필테는 에즈윈과 쿨엔조이를 통해 보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
2016. 9. 14. 23:36


SSD.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쉽게 사용하기엔 좀 비싼 장치였죠.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SSD는 기본 사양으로 넣어도 될 만큼 저렴해졌습니다. 고용량의 SSD는 여전히 하드디스크에 비해 매우 고가이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쓸 만한 작은 용량의 SSD는 저렴하지요. 


 게일이 출시한  제니스 R3는 그런 가성비를 주무기로 삼는, TLC 낸드를 사용하는 SSD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기존에 있던 TLC SSD보다는 성능 면에서 업그레이드를 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DDR3 캐시 메모리를 사용해 성능을 높였고, 읽기/쓰기 속도도 기존의 TLC SSD에 비해 좀 더 높은 편입니다. 


 저는 아직 TLC SSD는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왠지 모를 불안감에 아직까지는 MLC낸드를 쓴 제품들만 사용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TLC는 처음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TLC SSD가 늘어나는 지금, TLC를 한번 체험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1. 개봉 및 외관

2. 설치과정

3. 성능 테스트

4. 더티 상태에서의 성능 테스트

5. 게임에서의 로딩 속도 차이

6. 총평 및 마무리




1. 개봉 및 외관



패키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저렴한 제품인 만큼 포장에서도 원가를 절감한 것 같네요.



후면엔 R3의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내용물. 뒷표지와 SSD가 전부입니다. 매뉴얼도 없는 게, 정말 간단하네요. 



본체. 디자인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제 취향이예요.



뒷면. 금속 케이스와 헤어라인의 조합이 좋네요.  



스티커를 떼고 심플하게 디자인했어도 고급지고 괜찮았을 것 같네요. 



2. 설치과정



SSD를 설치할때 연결하는 케이블은 두개입니다. 파워에서 뻗어나오는 sata 전원 케이블.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sata 데이터 케이블. 저는 다른 하드를 사용중이었으므로 하드에서 케이블을 먼저 분리했습니다.  



그리고 하드를 가이드에서 분리시키고...



스스디를 장착합니다. 



스스디는 진동에 약하지도 않을 뿐더러, 진동도 생기지 않기 때문에 나사는 대충 조여도 됩니다. 

만약 케이스 안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그냥 대충 바닥에 내려놓아도 됩니다.^^;;

물론, 케이블은 빠지지 않게 단단히 연결하고요. 



다시 가이드를 끼워넣으면 조립 끝. 케이스에 따라 조립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케이블만 맞게 연결하면 만사 OK입니다.^^;



3. 성능 테스트



크리스탈 디스크인포로 먼저 봅니다.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표기되는 것 외에는 다 깔끔하게 정상이네요.



HD tune 테스트. 표기 스펙보다 낮게 나오네요.



쓰기 테스트는 뭐가 문제인지 안 되네요. 이 스스디 뿐 아니라 원래 쓰던 스토리지도 안되는 걸 보아, 뭔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쓰기 테스트는 패스했습니다.



앤빌 스토리지 테스트. 이 툴에서는 정상치에 가깝게 측정되네요. 



AS SSD에서는 쓰기는 괜찮은데 읽기가 조금 느리네요.


atto disk 테스트 결과. 생소한 툴이라 테스트 결과가 눈에 잘 안들어와서 따로 mx200도 테스트해서 비교해봤는데요. 

정상치로 보입니다. 중간 부분부터는 스펙대로의 성능이 일정하게 나오네요.



4. 더티 상태에서의 성능 테스트


먼저 나래온 더티 테스트입니다.



그래프가 상당히 다이나믹하게 나오네요. 97.5%부터 50m대로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쭉 낮지 않고 중간중간 계속 속도가 튀어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하네요. 



끝날 때까지 같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MLC도 테스트하면 정상속도에서 뚝 떨어지긴 합니다만... TLC라 그런지 더 떨어지는 것 같네요. 



더티 테스트를 위해 ssd에 자료를 옮깁니다. 초반부에 속도가 잘 나오다 일정 시점부터 50메가대로 쭉 가네요. 




HD 튠. 한 부분 급락한 부분 외에는 괜찮은 수치를 유지하네요. 


앤빌 벤치마크에서도 더티상태에서 수치가 괜찮게 나오네요.


AS SSD 테스트 결과. 수치가 상당히 하락했습니다.



atto disk 벤치마크는 이전과 거의 같은 수치를 유지하네요. 




제니스 R3에서 mx200으로의 파일 복사. 더티상태임에도 읽기속도는 정상적으로 유지됩니다. 



mx200에서 제니스 r3로 사진파일들을 옮겨보았습니다. 속도가 괜찮게 나오다 후반부에서부터 속도가 또 50메가대로 떨어져 일정하게 유지하네요. TLC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 싶어지네요.


5. 게임에서의 로딩 테스트


뭘로 해볼까 하다... 적당히 게임 하나 골라서 하드디스크에서 실행할 때와 제니스 R3에서 실행할 때의 로딩 속도 차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게임은 콜오브 듀티 블랙옵스입니다. 



첫 챕터를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하드디스크일 때 걸린 시간. 30초 가량이 걸렸습니다. 


 

제니스 R3에서는? 17.91. 절반 가까이 로딩이 줄었습니다. 확실히 로딩에는 스스디가 특효약이네요.




6. 총평 및 마무리


4만원 초반대의 싼 가격은 분명 큰 메리트입니다. 

 아직은 전반적으로 유저들 사이에 TLC에 대한 불안감이 있기는 하지만, 대개의 경우 TLC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일이 거의 없음을 생각한다면, TLC SSD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되네요. 

 저도 직접 사용해보니 별달리 문제는 없었습니다. 

 사용시 쓰기 작업이 길어지면 속도가 급락하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만, TLC에서 자주 보이는 현상이라 제니스 R3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TLC의 문제랄까... 

 그래도 SSD가 체감 깡패로 있을 수 있는 이유가 쓰기속도보다는 엑세스 타임과 읽기속도에 있음을 생각하면, 실 사용에서는 괜찮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스펙상 쓰기속도가 TLC치고 높은 편인데, 벤치마크에서는 그 수치가 나오는데 비해 실 쓰기 작업에서 유지가 오래 되지 않는 부분은 아무래도 아쉽기는 합니다. 실 체감에 영향이 많지 않다고 해도요.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 저가형 SSD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서린씨엔아이와 퀘이사존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