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9. 18:54


스포츠에 놓을까, 시뮬레이션에 놓을까 고민하다 결국 스포츠 란으로 넣었네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게임. 유럽에서 이혼사유로까지 거론되는 중독성 게임.

풋볼 매니저 시리즈의 2006버전입니다.

벌써 2010까지 시리즈가 발매되었지만, 가장 정이 가는 버전입니다. 제일 재밌게 하기도 했구요.


박스 전면 샷입니다. 매 버전마다 디자인이 좀 달라지긴 해도 비슷비슷하죠.


박스 후면. 유명한 감독중에도 fm을 즐기는 분들이 있죠.


구성 물품. 단촐합니다.



게임 시디. 시디 한장에 담겨 있다고는 믿기 힘든 무시무시한 데이터량을 자랑합니다.


게임 매뉴얼. fm을 처음 접해본다면 매뉴얼 한번 읽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은 아니라...
다만 한번 해보면 버전이 달라져도 비슷비슷. 많이 바뀌었다는 2010도 비슷비슷. 매뉴얼 내용도 비슷비슷.
어느 버전이든 한번 정도만 읽어주면 OK.


뽀너스~ 게임샷



fm2006에서 아드리아누와 함께 2대 사기캐릭인 즐라탄. FM해보신 분이면 저게 얼마나 무시무시한 능력치인지 아실 겁니다.ㅎㅎ


게임상 은퇴 직전인 올리버 칸. 그런데 27경기 7실점. 그냥 괴물입니다.(이름은 다르지만 분명한 올리버 칸. 라이센스 문제였나... 여튼 이름이 바뀌어 나옵니다.)


기본적인 게임화면. 일명 바둑판입니다. 2009버전부터는 3D화 하긴 했는데, 저는 그래도 바둑판이 더 보기 편하네요.


경기 결과나 이적상황등을 표기해주는 뉴스/메세지 화면. 가장 자주 보게 될 화면입니다.


예전에 했던 게임 9위로 시즌을 끝냈던 게임이죠. 9위면 딱히 좋은 성적은 아니죠. 그런데....


요런 선수나...


요런 선수만 데려와서 했던 게임이었지요.(즐라탄과 비교해보시면 차이가..ㅎㄷㄷㄷ)

당시 게임 컨셉이 5부리그 선수들을 프리미어리그로 영입해서 강등한번 탈출해보자! 였거든요...;;;



FM2006. 벌써 후속작이 4편이나 나온 상태고, 몇달 뒤면 또 2011이 나올테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후속작으로 갈수록 리얼함이 조금씩 더해진다고는 하나, 게임으로 보자면 2006만큼 시원시원한 게임이 없거든요.
골도 많이 나고... 전술도 생각하는대로 쉽게쉽게 구현되거든요.  

물론 후속작들도 미친듯이 즐기곤 했지만... 2006은 한번도 제 하드에서 지워진 적이 없습니다.^^;;;

ps. 저는 반 니스텔루이가 제일 좋습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
2010. 5. 18. 14:16
오늘 리뷰할 게임은 그란디아2 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 그란디아2입니다. 이소프넷에서 유통했고, 원래 pc판은 아니고 콘솔 이식작입니다.
참고로 그란디아1은 pc판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에뮬로는 될지도...)

정면 박스샷. 별달리 특이할 것 없는 박스.



박스 뒷면. 3D RPG의 최종 진화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요란한 색감의 박스만큼 게임도 요란합니다.^^;;


패키지 구성. 4cd, 매뉴얼, 엽서로 구성된 단촐한 패키지입니다. 한정판도 발매되었는데... 저는 없습니다.^^;;;


cd프린팅. 평범합니다. 


뒷면. 4cd케이스는 너무 파손이 쉬운 게 불만입니다. 이 케이스도 벌써 이빨이 나갔습니다.(사진에는 안 보이는 부분)


매뉴얼. 무언가 콘솔스런 분위기가 풍깁니다.


ip게이지. 이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이죠. 파이널 판타지의 타임바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만, 커맨드부와 액션부가 나뉘어져 있어 훨씬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합니다. 악튜러스와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만, 악튜러스보다 훨씬 낫습니다.


뽀너스. 게임샷.



그래픽은 2000년도 게임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더불어 사양도 크게 높지 않구요.
한글화는 여기저기 어색한 부분들에, 오타까지 군데군데 있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데...
 성우들의 연기가 발연기...=_=;;;



게임은 좀 요란합니다. 복장도 그렇고, 배경도 그렇고... 전 좀 차분한 걸 좋아하는데...^^;;
참, 스샷은 찍지 못했습니다만, 맵간 이동방식은 악튜러스와 흡사합니다. 나침반의 이용방식도 동일하고, 대신 맵마다 약간의 퍼즐요소같은 게 있고, 맵이 좀 더 잘 구성된지라. 던전에서도 악튜러스보다 길찾기 노가다가 적고, 덜 지루합니다. 


던전마다 퍼즐이 있습니다. 던전마다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질리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보스전은 대략 이런 느낌. 손노리에게는 미안하지만, 전투는 악튜러스보다 훨씬 재밌습니다.=_=;; 특히 캔슬기는 게임의 백미죠.


화염계 마법. 연출이 화려합니다.


눈덩이를 날려 공격하는 귀여운 기술(?)도 있습니다.


제가 즐겨 쓰는 마법 중 하나인 휴이. 연출이 딱 제스타일입니다.^^;;;


요런 식으로 발동되는 초필살기도 있습니다. 뒷 부분은 연출이 안습이라 여기까지만..^^;;;;

여주인공인 엘레나의 최종기인 백색 묵시록. 새틀라이트 어택을 날려버리는 무지막지한 기술입니다만... 파워는...글쎄요.^^;;
게임에서의 기술들은 3d로 구현된 기술과 이렇게 동영상을 이용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동영상 화질이 깔끔하질 않은 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아마 해상도가 작은 콘솔에서 사용했던 영상이라 그런 듯 합니다.)  


 박력만점 마렉의 수왕폭염진. 기술도 호쾌! 데미지도 통쾌!



이래저래 2000년 말 발매된 국산 게임 악튜러스와 비교될 만한 게임입니다. 일단 게임방식이 거의 동일하거든요. 전투 뿐 아니라 맵 이동방식도...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악튜러스가 더 좋다고 생각되지만, 게임성만 본다면 그란디아2가 악튜러스보다 훨씬 낫다고 보여집니다.
  길찾기 노가다도 거의 없고, 전투도 동일한 방식의 atb시스템을 사용하지만, 그란디아2가 좀 더 발전된 방식입니다. 그래픽도 좀 더 깔끔하고...

  턴방식 RPG를 싫어하더라도 한번 쯤 해볼만한, 손에 꼽을 만한 명작입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
2010. 5. 17. 18: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명했던, 혹은 수작 호러게임 5종을 한곳에 모은 개념패키지입니다.
(최신 게임들 모음은 아닙니다.^^)
게임도 개념. 가격도 개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부날개를 열면 게임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옵니다.
전부 주옥같은 게임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 구성. 솔직히 패키징은 좀 허접합니다.^^;; 속박스 재질도 안좋고...
드라큘라 시리즈는 케이스에, 나머지 게임은 종이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물건너오느라 고생했는지 내용물이 깔끔하진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스톨 가이드입니다. 역시 영어뿐입니다.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펼쳐본 모습. 사실 그리 필요한 가이드는 아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라큘라 시리즈 중 리저렉션과 더 라스트 생츄어리입니다.
제법 유명한 호러 시리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던전키퍼2. 던전키퍼 시리즈는 기존의 게임과는 방향성이 전혀 다른 게임이었죠.
던전을 터는 게 아니라 던전을 지키는..^^;
피터 몰리뉴의 기발한 상상력은 이후 블랙 앤 화이트라는 명작 갓 게임으로 이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이 패키지를 구입하게 한 가장 큰 이유.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입니다.
엽기 게임의 시초중 하나죠.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큰 인기몰이를 한 게임은 아니지만(특히 국내는 처참...) 게임성은 대단합니다.
참고로 앨리스 정발판은 상태에 따라 상당한 고가로(...) 거래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패키지 구하기가 어려운 게임이죠.
저는 돈이 없으니 이 합본 세트로 만족.^^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라이브 바커의 언다잉. 이 게임도 수작이죠. 아마 최근에 클라이브 바커의 제리코였나... 후속작이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보진 못했습니다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임들 전체 모음샷. 익뮤도 그럭저럭 잘 찍히네요.



뽀너스로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플레이 샷 나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뉴 화면. 앨리스의 상태만 봐도... 정상적인 게임(...)은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시점에서 진행되는 액션 게임입니다. 손에 거꾸로 쥐어든 식칼이 주무기입니다. 식칼로 적을 베면 이등분된답니다.;; 옛날 게임이라 그리 잔인하지는 않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 이렇게 변신도 합니다. 변신하고 나면 단테 저리가라(...)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본적으로 이런 배경입니다. 동화나라긴 한데... 음침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퍼즐 요소가 꽤 많이 섞여 있습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