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0. 20:37


마우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얼마 전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어 매크로까지 지원했던 맥스틸의 머큐리를 알고 있을 겁니다. 가격대가 가격인만큼 고급 마우스라 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우수한 그립감과 함께 매크로까지 지원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마우스죠. 

  그 맥스틸에서 이번에는 하이엔드에가까운 스펙을 가진 마우스를 출시했습니다. 이름은 우라누스. 수성 다음에는 천왕성이네요. 

  AVAGO 9800 센서를 사용했으면서도 고작 3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나온 마우스인데요. 실제 성능을 어떨지 한번 보겠습니다. 


목차

1. 외형

2. 소프트웨어

3. 그립

4. 마무리



1. 외형 

박스는 상당히 큽니다. 최근의 마우스들은 박스가 작아지는 편인데, 우라누스는 예전 mx518 수준의 부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크기에서 오는 멋이 있습니다만, 살짝은 부담되는 크기이기도 합니다.


좌측. AVAGO 9800을 사용했다는 것을 크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반대편. 이쪽에는 옴론 버튼을 사용한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뒷면. 보통의 마우스들이 그렇듯 마우스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박스 전면은 날개형식으로, 열면 이렇게 우라누스가 보입니다. 속박스와 겉박스는 분리되어 있어서, 그냥 우라누스를 잡고 당기면 쏙 빠집니다. 로지텍의 G400s도 유사한 패키징을 하고 있는데요. 개봉에 의한 박스 손상이 없고 고급스러워보이기 때문에 좋은 포장이라 생각됩니다. 아참, 전면 날개는 자석을 이용해 붙습니다.

내용물은 간소합니다. 마우스와 매뉴얼. 그리고 설치 CD. 이렇게 세개 입니다.

매뉴얼은 당황스럽게도(?) 완전한글 매뉴얼입니다. 보통 다국어로 되어 있거나, 아니면 그냥 영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히려 완전 한글화된 매뉴얼이 신선하네요.   

우라누스의 외형. 좌우가 동일한 형태이며, 중앙에 DPI버튼이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부분에 러버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남성적인 라인이긴 하지만, 마우스의 크기가 작지 않은만큼 잘 어울립니다.

좌측.

그리고 우측. 보시다시피 완전히 동일한 좌우면을 가지고 있어 왼손잡이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측면 버튼은 요렇게 좌우로 두개씩 있습니다. 누르기에는 별 불편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단의 그립포인트에는 홈과 우둘두둘한 부분이 있는데요. 따로 고무그립이 붙은 것은 아니고 동일한 러버코팅입니다. 그래도 그냥 매끈한것보다는 잡기에 좋습니다. 

하단부의 피트는 네 지점에 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코팅이 되지 않은 부분. 엉덩이 아랫부분인데요. 막상 손가락이나 손바닥이 닿을 부분은 아닙니다.

참, 이런식의 일체형 상판을 가진 마우스들은 손가락 위치에 따라 클릭할 때의 압력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라누스의 경우 클릭 감도도 부드러운데다 넓은 부분에 걸쳐 클릭이 쉽게 되기 때문에 손가락이 짧더라도 클릭에 힘이 들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전원을 넣으면 이렇게 dpi버튼, 맥스틸 로고. 그리고 좌측 그립포인트, 엉덩이 부분에서 LED가 새어나옵니다.

좌측부분에서 나오는 LED는 상당히 멋집니다. 보라색이 잘 어울리네요. 


2. 소프트웨어

우라누스 역시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요. 머큐리와는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기능은 더 다양한 듯 합니다.

기본 상태. 좌측에서는 프로필과 led 동작을 지정할 수 있고, 우측에서는 버튼에 다양한 기능을 할당할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의 아이콘을 통해 다른 기능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좌우클릭과 스크롤. 그리고 DPI까지 모든 버튼에 다른 기능을 할당할 수 있으며, 각각 매크로 기능 할당도 가능합니다. 

좌측에는 dpi설정을, 우측에는 더블클릭, 스크롤, 포인터속도등을 제어할 수 있는 창을 띄웠습니다.

폴링 레이트로 125Hz에서 1000Hz까지 지정 가능합니다. On-To-Go 스피드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3. 그립감


사실 마우스에 있어 성능만큼이나 중요한 게 그립감인데요. 제가 느낀 것은 확실히 우라누스는 큰 손을 위한 마우스라는 것이었습니다.

 제 손이 남자치고는 약간 작은 손이고, 데스에더도 꽉 차는 느낌이 드는 편인데요. 우라누스는 팜 그립으로 잡았을 때 확실히 제 손으로 잡기에는 약간 버거웠습니다. 보통 엄지와 약지로 마우스의 양 측면을 그립하게 되는데요. 우라누스는 그 폭이 조금 넓게 느껴져 손바닥에 쏙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클로그립으로 잡을 때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만, 클로그립은 아래에서 따로 말할 이유 때문에 불편해 팜그립으로 잡아야 했거든요.(이것은 아래에서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하지만 크기를 보면 데스에더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단순한 크기 뿐 아니라, 엄지와 약지가 잡게 되는 그립 포인트의 폭도 둘 사이에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서로 맞대보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예요. 


하지만 데스에더는 잡는 데 무리가 없는데, 우라누스는 잡기에 부담이 느껴집니다.  

왜 차이가 나는 걸까요. 

  

문제의 해답은 바로 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약지가 그립을 시작하게 되는 이 부분. 이 부분이 데스에더에 비해 가파릅니다. 

뒤에서 보자면, 데스에더는 손바닥에서 약지로 내려가는 부분이 완만하게 경사가 져 있습니다. 그래서 손바닥의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약지가 그립됩니다. 하지만 우라누스는 이 부분이 데스에더에 비해 급하게 떨어집니다. 데스에더보다 더 완만한 각으로 내려다가 확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먼저 말씀드리면 제 손은 아닙니다. 제 손은 찍어봤더니 너무 못생겨서 차마 쓸 수 없기에 검색으로 급히 어느 분의 손을 하나 얻어왔습니다. 

 아무튼, 팜그립이나 클로그립으로 마우스를 잡게 되면 대개 엄지와 약지로 그립을 하게 되고, 위의 파란선을 친 부분이 마우스의 윗부분을 덮게 됩니다. 마우스의 윗면이 이 파란선 안에 쏙 들어간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라누스의 경우 제 손에서 급히 경사지기 시작하는 부분이 약지 첫 마디(빨간 원)에 걸렸습니다. 이 부분에 걸쳐지는 덕분에 약지는 마우스에 완전히 착 달라붙지 못하고 약간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그립이 되었습니다. 첫마디가 걸리게 되면서 두번째 마디도 제대로 밀착이 되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그립에 큰 문제가 있는가.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아닙니다. 다만 좀 더 저보다는 큰 손에 어울린다는 뜻입니다.

 일례로, 오랜 시간동안 제가 가장 편하게 사용했었던 마우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 옵티컬인데요. 인텔리 옵티컬 역시 데스에더처럼 완만한 경사가 아니라 우라누스처럼 툭 떨어지는 그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신 인텔리옵티컬은 크기가더 작기에 제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갔기 때문에 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우라누스의 상단부를 완전히 손바닥 내에 둘 수 있는 손 크기라면(남자 평균~약간 큰 수준) 라인을 따라 편하게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새끼 손가락을 그립할 날개가 있음에도 그립하기 불편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유의 대부분은 바로 이 버튼 때문입니다.(오른손 기준) 

약지는 보통 빨간 네모 의 위치를 그립하게 되는데요. 약지 뿐 아니라 그 아래의 날개(노란 원)에 새끼손가락을 올려둘 수 있습니다. 

소지까지 올려두게 되면 세 손가락으로 그립이 되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그립이 가능한데요. 그렇게 올려두게 되면 바로 저 파란 네모 안의 버튼이 걸리게 됩니다.

그립 포인트의 폭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소지를 올려두게 되면 자연적으로 약지가 위로 밀려올라가는데요. 그럼 약지 마디에 버튼이 걸리면서, 움직이다 보면 자칫 버튼이 눌러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왠지 이 부분도 인옵을 연상하게 하네요. 정말 거의 불만없이 썼던 마우스였던 인옵이지만, 다소 쉽게 눌리는 우측 버튼만큼은 불편했었거든요.)

 

이건 사실 좀 단점이라 생각되는 게, 이 버튼 때문에 클로그립으로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문제는 큰 손이 아니라면 팜그립이 아주 편한 마우스는 아니라는 거죠. 바로 위의 항목에서 말한 이유 때문에요.

하지만 클로그립으로 잡으면 자연스럽게 약지위 위치가 더 위로 올라가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버튼에 손가락이 겹쳐지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는 약간의 이동으로도 눌러지기 쉽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팜그립으로 잡아야 했습니다. 

해결책이라면 제가 쓴 것처럼 새끼손가락 그립을 포기하고 쓰거나, 아니면 이렇게 소프트웨어에서 해당 버튼의 기능을 off시키면 되긴 하는데요. 

 버튼의 기능을 제거함으로서 눌러도 상관없는 상태로 만드는 겁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해도 버튼이 눌릴 때마다 거슬린 탓에 그냥 새끼손가락의 그립을 포기하고 잡았습니다. 

 아, 또 하나 있다면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손에 힘을 딱 주고 적응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폭의 문제는 손이 크다면 아무런 문제가 아니겠지만, 이 부분은 손 크기가 어떻던 걸릴 만한 부분이기 때문에 후속작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면 좋을 것 같네요.


4. 마무리. 


성능은 사실상 최고입니다. 현재 최고의 레이저 센서인 아바고 9800에 버튼은 옴론. 3만원대에서는 찾기 힘든 호화스러운 구성이지요. 더불어 소프트웨어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사실 기능면에서는 고가의 마우스와 비교해도 부족할 게 없습니다.

 다만, 다양한 손 크기에서 사용하기 힘들다는 점. 그리고 약지에 걸리는 버튼 때문에 새끼손가락을 그립할 수 있음에도 불편함이 있다는 점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자신의 손이 크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부담없이 선택해볼 괜찮은 마우스입니다. 3만원대에 이런 성능. 보기 힘드니까요.



















Posted by 시스템-쇼크
2014. 3. 31. 22:31


  최근의 PC-FI 붐을 제외하고라도, 스피커나 헤드셋같은 음향기기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확실히 예전보다 더욱 커졌다는 걸 종종 실감합니다. 굳이 고가의 구성을 하는 하이엔드 유저들을 제외하고라도, 4~5만원대 이상의 품질 좋은 스피커를 선택하는 유저의 수가 예전보다 많아졌으니까요. 예전, PC를 사면 번들로 딸려오는 몇 천원짜리 싸구려 스피커를 고장날때까지 사용하던 그 시절에 비하면 정말 많은 변화가 온 셈이죠. 

 저 역시 그렇게 딸려 온 번들 스피커를 고장날 때까지 써왔던 시절을 겪었기에 최근의 경향이 생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은 공간이 허락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품질 좋은 스피커들은 대부분 상당히 큰 덩치를 가지고 있고, 그만큼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요. itx를 이용해 손바닥만한 데스크탑도 만들 수 있는 요즈음에 빗대어 보면, 시쳇말로 '본체보다 큰 스피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거대한 스피커가 부담스러운 유저들 역시 있을 겁니다.

 로지텍 Z150은 작습니다. 예전 제가 썼었던 작달막한 스피커를 연상시킬만큼 아담한 크기입니다. 그리고 예쁩니다. 로지텍이라는 작지 않은 이름값까지 있지요. 성능까지 좋다면 공간이 부족한, 혹은 작고 예쁜 스피커를 쓰고 싶은 유저들에게 반가운 제품이 되겠지요.

 과연 어떤 스피커일지,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 이 사용기는 쿨엔조이& 로지텍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박스는 작습니다. 손바닥보다 약간 큰 크기죠.


뒷면에는 간단한 제품 소개가 3개국어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본체입니다. z150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요. 올 블랙 제품과, 사진처럼 전면부가 흰색으로 된 화이트 제품이 있습니다.

음... 굉장히 예쁩니다. 간단한 색조합에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작은 크기와 어우러져 꽤나 귀엽습니다.

중앙의 볼륨 다이얼과, 좌우로 헤듯세 단자와 기기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전원 ON/OFF는 볼륨 버튼에 합쳐져 있습니다. 여느 스피커들처럼, 끝까지 볼륨을 내리면 전원이 꺼지는 방식이지요. 

2인치 드라이버를 통해 3W의 출력을 제공합니다. 음. 흰색에 검은색이 잘 어울리네요. 

참, 사실 흰색 플라스틱 부분은 가까이서 보면 약간 저렴한 느낌의 재질입니다. 선명한 흰색이라는 느낌이 아니네요. 

하지만 약간의 거리-보통의 스피커를 두는 거리-를 두고 보면 그런 느낌은 사라지고 그냥 예쁘니 다행입니다. 

측면부터 후면까지는 검은색입니다. 

볼륨 다이얼 아래는 언뜻보면 덕트같지만, 그냥 앞뒤로 뻥 뚫려 있습니다. 기능적인 요소보다는 디자인적인 의미로 만든 구멍같네요.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어댑터 단자가 있습니다. 

반대편 스피커에는 별다른 조작부나 포트 없이, 로지텍 로고만 있습니다. 

스피커가 작아서 그런지, 어댑터도 작고 귀엽습니다. 

현재 쓰는 2.1채널 스피커와의 비교. 10여년쯤 전, PC용 스피커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이라면 기억할 만한, 쇼크웨이브의 SW-3050입니다. 물론 요즘 기준으로 보면 크게 좋을 것 없는 스피커입니다.^^;

 보시다시피 z150 한쌍을 합쳐도 우퍼는 커녕 위성스피커 한짝보다도 크기가 작습니다. 

쇼크웨이브를 치우고 z150을 설치했을 때. 공간이 엄청 넓어집니다. 괜찮은데요?

전원 led는 초록색입니다. 

실 사용시 소감은... 좀 울립니다. 이퀄라이저를 디폴트로 놓았을 때, 말소리가 다소 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악 역시 좀 울린다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래저래만져본 결과, 댄스 옵션으로 맞춰보니 딱 영상보기 좋은 수준이 되더라고요. 

 볼륨도 좀 작은 느낌입니다. 12시 방향 정도는 되어야 들을만 한 음량이 나오더라고요. 

 이래저래 조절하고 들어본 소리는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별다른 특징 역시 없었습니다. 로지텍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무언가를 느끼기는 어려웠어요. 특히 2만원 초중반대라는 가격대를 생각하면 약간 아쉬움이 있네요. 

  z150의 특징 중 하나인 전면 입력단자의 활용 예입니다. PC에서 3.5파이 잭을 분리하지 않고도 전면 단자를 이용해 다른 기기를 연결해 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사실 꽤 편한 기능입니다. PC후면 스피커 단자에서 잭을 매번 분리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스마트폰의 음악을 스피커로 간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유저에 따라서는 큰 장점이 될 겁니다. 

 다만 연결하는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하지는 않으므로 따로 구매하서야 합니다. 

3.5파이 수/수 케이블을 구하시면 됩니다.(케이블 양쪽에 3.5파이 단자가 달린 케이블) 


  

전체적으로 무난한 제품입니다. 디폴트 상태에서 약간 울린다는 느낌이 있지만, 이퀄라이저로 살짝 조절해주면 울리지 않고 나쁘지 않은 소리를 내 줍니다. 

 크기도 작아 공간도 적게 차지하며, 디자인도 예뻐 눈이 즐겁습니다. 

 쓰기에 따라서는 꽤 편할 3.5파이 입력단자도 있고요. 

 하지만 무언가 로지텍이라는 이름에서 유저가 가지게 될, 어떤 기대를 채워주는 제품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