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22. 23:43


  마우스. 정말 많지요. 다나와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보면 싸게는 몇 천원부터 비싸게는 십수만원까지도 있죠. 사람에 따라서는 작동만 하면 된다는 분도 있을 테고, 게임에 쓰기 좋아야 한다는 분도 있을 것이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고가의 기기를 좋아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렇게 마우스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기준은 분명 있을 겁니다. 

 바로 가성비. 

 저렴한 가격. 그리고 가격대 이상의 성능. 이 두가지가 합쳐진 마우스라면 싫어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최근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우고 출시되는 마우스는 많습니다. 

 그리고 비프랜드가 이번에 출시하게 되는, 아이매직 GMOUSE2 게이밍 역시 가성비가 가장 기대되는 마우스입니다. 

 고가의 상급 마우스만큼은 아니라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이 만족하고 쓸 수 있을 충분히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마우스지요. 

 과연 GMOUSE2가 얼마나 괜찮은 기본기를 가지고 있을지,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 이 사용기는 아이매직(iMAGIC)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목차


 1. 개봉 및 외형

 2. 작동모습

 3. 그립 및 체감성능

 4. 타 마우스와 비교

 5. 마무리



 1. 개봉 및 외형 

아직 정식 출시 전인 마우스여서인지, 이렇게 벌크 포장으로 배송되었습니다. 

바코드 스티커 한장만이 이 박스 안에 마우스가 있다는 걸 알리고 있습니다.

심플. 정말로 심플합니다. 아주 예전의 마우스를 생각나게 할 만큼, 군더더기 없이 빠진 외형입니다. 마우스 외의 구성품은 전혀 없습니다. 

로지텍의 g1이나 g100시리즈와 유사한, 매끈한 외형이죠. 

측면에는 사이드 버튼과 함께 고무 그립이 있습니다. 그립의 감촉은 괜찮습니다. 

고무 그립은 우측에도 있습니다. 덕분에 손이 미끄러지는 일은 없습니다. 

배면. DPI와 폴링 레이트 조절 스위치가 바닥에 있습니다. 팀스콜피온의 루카 슬릭도 하단에 두 스위치가 있었죠. 

설정 단계는 평범합니다. 세부 조절은 안 되지만, 저 정도면 큰 불편없이 사용이 가능한 설정값이네요.   

배면을 빙 둘러서 led 발광부가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벌집 모양이 각인되어 있는데, 그냥 디자인입니다. 

선은 직조 케이블이며, 단자는 금도금되어 있습니다. 뭐, 요즘 나오는 쓸만한 마우스들은 어지간하면 다 직조에 금도금이긴 합니다.

 



2. 작동 모습

작동 상태. 현재는 led를 오프한 상태입니다. 약하게 붉은 기가 보이는 건 센서의 빛이 비춰서 그렇습니다.

led는 7단계로 컬러를 변경 가능합니다. 상단의 버튼을 한번 누를 때마다 색이 변합니다. 

보라

흰색

빨강

파랑

초록

노랑

이건 하늘색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단에는 led가 전체적으로 밝게 들어옵니다. 


 상단 버튼 조작을 통해 숨쉬기 모드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한 가지 색으로만 숨쉬는 건 아니고, 7색이 돌아가면서 점등됩니다. 



3. 그립 및 체감 성능


 먼저 그립.

 그립은 괜찮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평범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다 불편하지 않게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그립이 다 편하지는 않습니다. 솟아오른 부분이 앞 쪽에 쏠려 있고 엉덩이 부분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팜 그립은 약간 어울리지 않습니다.

 클로그립은 무난한 편이며, 핑거그립 역시 괜찮습니다. 고무그립이 있어 어느 그립이나 불안정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최상의 그립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무난한 그립감은 됩니다. (개인적으로 그립이 좋다고 생각하는 마우스들은 훨씬 더 고가에 위치합니다..^^;;)

 

 기능.

 기능은 뭐...평범한 5버튼 마우스입니다. dpi조절이나 폴링율 조절이 바닥에 있는 건 장단점이 있는데요. 마우스웨어 없이 편히 조절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마우스웨어로 조절하는 것보다는 세밀하지 않지요.

 하지만 포인터의 정확도나 클릭감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매크로 기능 위주로 게이미 마우스를 찾는 분보다는, fps처럼 기본기가 좋은 마우스를 필요한 게임을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 사무용으로도 좋을 거예요. 재질감이 좋아서 장시간 사용하기에도 좋거든요. 코팅이 꽤 좋아서, 오래 사용해도 손자국이 거의 안 남더라고요. 감촉도 좋은 편이고요.   

 아, 리프트 오프 거리는 좀 높습니다. 다소 높이 들어야 포인터가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그 외.

 led 컬러에 따라 마우스가 뜨거워집니다. rgb가 낮은 컬러를 사용시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흰색처럼 rgb가 높아지는 컬러로 설정시에는 꽤 따땃합니다. 개인적으로 밝은 led를 좋아하는데, 온도 때문에 다른 색으로 바꿔 썼었습니다.

 

 

 4. 타 마우스와의 비교.


2만원 초반대. 3200dpi, 3600스캔율의 stormx m2 입니다. GMOUSE와는 컨셉이 정 반대라고 느껴지는 마우스입니다.

무게추 교환, 많은 기능 버튼. 마우스웨어 지원 등등. 고가 마우스 수준의 다양한 옵션을 지원하는 마우스죠.

하지만 반대로 본연의 기본기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마우스의 길이가 짧아 그립이 편하지 않으며, 약지 버튼은 오히려 불편한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GMOUSE2와는 장단점이 확실히 갈립니다.   

2400DPI, 4500 스캔율의 루카 슬릭. 기본적으로 GMOUSE2와 가장 비슷한 컨셉의 마우스입니다. 

손에 잡히는 외형도 그렇고, 기능이 심플한 점도, dpi, 폴링 조절스위치가 바닥에 있는 점도 비슷합니다.

다만 길이에서 슬릭이 조금 더 깁니다. 팜 그립에는 슬릭이 조금 더 편하고, 그 외의 그립은 GMOUSE2가 더 낫습니다. 

센서 성능면에서는 GMOUSE2가 더 좋네요. 

3000dpi, 6400스캔율의 라푸 V20은... 그립이 조금 극단적입니다. 움푹 패인 디자인 덕분에 아무 그립으로나 잡기 편한 마우스는 아니거든요.

기본기적인 면에서는 비슷한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둘다 안정적이예요. 아무 손에나 편히 쓰기엔 GMOUSE2가 나을 겁니다. 

마우스 모음. 넷 다 각각 장단점이 있고, 다 괜찮은 마우스들입니다. 



5. 마무리


 괜찮습니다. 참 괜찮아요. 2만원대 중반에서 3만원 사이에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가격대에서 이 정도면 참 괜찮죠. 고가의 마우스만큼 좋은 건 아니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정도면 충분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휘황찬란한 디자인인 것도 아니지만, 그만큼 심플하고 매끈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나 편히 쓸만한 마우스입니다. 매크로 기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부담없이 선택해서 사용하기 괜찮은 마우스가 될 거라 생각됩니다. 

 


  

   

Posted by 시스템-쇼크
2015. 11. 9. 01:05


  인텔의 코어 i 시리즈가 시작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코어2 시리즈만큼이나 충격적인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던 네할렘의 데뷔 이후로 8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 6세대인 스카이레이크가 등장했지요. 비록 샌디브릿지 이후로는 이전만큼의 파격적인 성능향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꾸준한 개선과 저전력화로 아직까지 cpu시장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시리즈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샌디브릿지 i5 2500k를 오버클럭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샌디브릿지 이후로의 성능 향상이 예전만 못한 이유로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피유기도 하지요. 하지만 샌디브릿지가 나온지도 벌써 4년째. 어느덧 샌디브릿지의 시대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2세대인 샌디브릿지와 6세대인 스카이레이크.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그리고 시피유의 요람이 되는 메인보드는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요. 

 명가 기가바이트가 내놓은 H170 칩셋의 보드인 H170-게이밍3는 비 오버클럭용 메인로드로서는 상당히 충실하게 만들어져 있는 메인보드입니다. 충실한 전원부. 내구성에 신경 쓴 레이아웃. 고품질의 사운드. 그리고 강렬한 디자인까지.

 물론 Z170보드에 비하면야 아쉬울 수 있지만,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Z170보드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의 보드죠. 오버클럭을 하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오래 스카이레이크를 쓰고 싶다면, H170은 꽤 괜찮은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스카이레이크는 과연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리고 그 시간동안 메인보드는 어떤 발전이 있었는지.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피씨디렉트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1. 구성품 및 개봉

2. 외형, 디자인 

3. 설치

4. 바이오스

5. 소프트웨어 

6. 간단 벤치마크 

7. 게임에서의 성능. 샌디와의 격차

8. 마무리


1. 구성품 및 개봉

박스 패키징. 블리자드의 aos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큼직하게 있습니다. 전 해본 적 없는 게임이네요. 롤도 안하는지라..;;

이제 3년 무상은 어지간한 업체는 다 시행하고 있는 부분이지요. 

뒷면. 킬러랜과 사타 익스프레스, 사운드 블라스터 x-fi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개봉. 신품답게 비닐이 깨끗합니다.  

구성품1. 매뉴얼, 사타 케이블, 드라이버&유틸리티 디스크, 백패널, G커넥터입니다. 백패널은 전자파 차폐기능이 있다네요.  

히오스 문고리(?)와 전단지도 있습니다. 

G1 스티커와 함께 인텔 cpu관련 전단지도 있습니다. 그런데, 타이태니엄 제공은 이미 끝났죠. 예전걸 재활용하나 봅니다.


2. 외형, 디자인

보드는 기본적으로 검빨 컨셉입니다. 고급스러운 색조합이지만, 약간은 질리는 색조합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워낙 검빨 보드가 많이 나와서...  

뒷면은... ambient led 부를 제외하면 딱히 특이점은 없습니다. 

방열판은 전체적으로 꽤 큼직합니다. 그런데, 직접 만져보니 전원부쪽 방열판은 견고하게 결착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손으로 밀면 쉽게 건들거립니다. 그렇다고 제 자리를 이탈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가만 놔두면 문제는 없습니다만... 조금 더 탄탄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전원부는 7페이즈이며, 오디오부를 제외한 다른 부분에는 전량 ap-con의 솔리드 캐패시터가 사용되었습니다. 스펙상 괜찮은 캐패시터기는 하지만... 기왕이면 일제 캐패시터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래쪽으로는 킬러랜과 오디오부가 보입니다. 칩셋에 메탈 커버가 씌워져 있는 게 고급지네요.

오디오부. 리얼텍 칩셋을 사용하는 점은 여타의 보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op-amp를 교체가능하며 캐패시터도 고품질의 것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pci익스프레스 슬롯 위 아래로 m.2 슬롯이 두개 자리잡고 있습니다. 듀얼로 장착하면 레이드를 구성해 더욱 빠르게 사용 가능합니다. 

pci-익스프레스 슬롯에는 메탈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보기에는 꽤나 튼튼해 보입니다. 요즘같이 고사양 vga가 묵직묵직한 시대에는 조금이라도 더 튼튼한 게 좋기는 합니다. 슬롯이 파손되는 일은 거의 없기는 하지만, 유비무환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아래쪽 포트들에는 안쪽으로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어두운 상황에서는(케이스 안에에서 조립할 때 등등) 잘 안보입니다. 숙련자보다는 조립 초보자에게 좋을 옵션이네요. 

사타 익스프레스 겸용 사타 포트들이 있습니다. 저는 익스프레스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사타로 사용합니다. 

오디오부 뒤쪽으로 ambient LED가 달려 있습니다. 뒤쪽으로 발광하면서 앞쪽으로 비쳐지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앞에 다는 것보다는 눈이 덜 아프네요. 아쉽게도 색은 붉은 색 단색입니다.

평범한 백패널부. 특이점이라면 상단의 usb가 usb dac-up인 점인데요. usb dac을 사용하는 경우에 더 깔끔한 전력을 제공하는 듯 합니다. 이쪽 분야는 잘 몰라서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함께 할 부속은 i7-6700k와 ddr4 8x2기가입니다


3. 설치



뚝딱뚝딱 설치. 본래 사용하던 pc에서 보드만 들어내고 다시 집어넣었습니다. 먼지가 좀 있었지만... 그냥 쿨하게(귀찮음에 그만) 무시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보드는 파란색 계통의 보드라 이질감이 있었는데, 이제 좀 세트아이템 같아졌네요.

쿨러는 크라켄x40을 사용중입니다. 

선정리는 포기... 

ambient led는 이렇게 은은하게 드러납니다. 괜찮은데요?

전체적인 모습. 흰색 팬을 붉은 색으로 바꿀까 싶어지네요. 

본디 사용하던 z68보드. 블루투스까지 달린, 나름 튼실한 레이아웃의 보드지만 이제는 물러날 때가 되었네요.


4. 바이오스


요즘은 한글 지원도 되네요. 좋네요. 

시스템의 간략한 정보. 


온도, 팬속, 전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팬속도는 조절이 가능한데, 무슨 이유에선지 cpu도, 시스템 팬도 조절이 안되네요. pwm컨트롤도 제대로 안 되고... 

cpu쿨러는 자체 소프트웨어로 조절하고, 시스템 팬은 일단 팬컨으로 low로 돌려두기는 했지만... 조금 더 살펴봐야 할 부분같네요.  


보드에 오버클럭용 메뉴들도 있고, 사용하는 cpu도 6700k지만, h170칩셋이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오버클럭은 불가능합니다. 메모리 클럭도, 전압도 조절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조절이 안 됩니다.

이 항목에서는 터보 부스트를 켜고 끄는 것만 가능합니다.

여기도 딱히 되는 건 없네요.

처음 받았을 때는 바이오스가 f1이어서 f3으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usb에 바이오스를 넣고 해보니 아주 쉽게 되네요.

빠른 부팅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내장 그래픽, 오디오등의 사용 여부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그 외의 부가 옵션들. 

바이오스를 한글로 보는 게 처음인데, 편하긴 하네요. 다만, 한글로 봐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5. 소프트웨어

앱 센터라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보드용으로 제공되는 유틸리티들을 한데 모아두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요. 

색상이나 알림등의 간단한 설정 변경이 가능합니다. 

앱 센터를 통해 설치해둔 유틸리티를 업데이트할 수도 있으며, 설치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좀 느립니다. 그리고 설치 중간에 백신에 걸리는 경우도 있었고... 그냥 홈페이지에서 받는 게 훨씬 빠른 것 같습니다. 

 유틸리티는 많지만, 막상 유용한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시스템 구성에 따라 이지레이드나 이지튠이 유용할 수 있지만 레이드를 하지 않으며, 오버클럭이 되지 않는 h170칩셋에서 이지튠은 크게 유용하지 않지요. 

패스트부트. 사실상 바이오스의 옵션을 윈도우에서 설정할 수 있는 간단한 기능만을 가집니다. 

ambient LED. 오디오부의 LED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led색상이 단색이기 때문에 어떻게 점등되는지만을 설정 가능합니다. 펄스모드나 깜빡임 모드로요.


그 외의 @bios는 인터넷을 통한 설치가 되지 않아 별다른 필요가 없었습니다.


킬러랜 프로그램입니다. 메트로 스타일의 깔끔한 메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되는 각 프로그램마다 차단이나 우선순위, 사용 업/다운 속도 할당 등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제공업체의 상품에 맞춰 속도를 지정 가능합니다. 앞선 항목의 정확한 할당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 같네요.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도 간략히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사운드블라스터의 x-fi MB3 소프트웨어입니다.  

다수의 프로필을 설정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음악/영화/게임이 있네요.

상세한 소리 설정이 가능합니다.

스카우트 모드는 fps를 할 때 유용할 기능으로 보입니다.

프로필에 따라 단축키를 구성해 쉽게 바꾸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마이크 관련으로 보입니다.

이퀄라이저 설정 부분

그 외 설정. 


음질은... 솔직히 막귀라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보드에 비해 큰 차이점을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막귀라 그런 거겠죠. 그래도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꽤 괜찮은 기능일 것 같습니다.


6. 간단 벤치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킄 돌려보았습니다. 그래픽카드는 gtx970입니다. 10397점. 피직스 스코어는 12898점입니다. 종합 점수는 샌디에 비해 천 점 정도 늘어났고, 피직스 스코어는 이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네요.

슈퍼 파이는 9.01초. 샌디 4.5기가로 8초 후반대를 찍었었는데... 클럭이 400mhz 정도 내려가서인지 약간 더 느려졌네요. 

400mhz 차이 정도는 쉽게 극복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시네벤치 r15는 878점을 기록했습니다. i5와 i7의 차이가 상당하네요.


7. 게임에서의 성능, 샌디와의 격차.

역시 제일 중요한 건 게임이죠.

현재 플레이하는 온라인 게임이 없는 관계로 스팀 게임 중에서 몇 가지 골랐습니다.


먼저 아캄 나이트 

줄 수 있는 옵션을 모두 다 준 상태입니다.

 평균 60, 최대 89입니다. 최소가 심각하게 낮은 건 벤치마크를 실행 초반에 살짝 멈추는 구간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프랩스로 체크해 확인해본 결과, 38프레임정도가 최저 구간이었습니다.  

샌디브릿지 4.5기가의 결과. 평균 59, 최대 85. 프랩스로 체크해본 결과 최저 프레임은 35 정도였습니다.  

향상은 있지만, 큰 차이는 아니네요.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역시 옵션 만땅입니다.

 스카이 레이크의 결과입니다.

샌디브릿지. 역시 스카이레이크가 약간 더 높습니다.  

다음은 툼 레이더입니다. 

역시 옵션은 tressFX 포함 끝까지 올렸으며, 같은 구간을 같은 플레이로 1분간 프랩스로 체크했습니다.

 

 샌디브릿지2500k@4.5

 스카이레이크 6700k

 최저

 32

 32

 최대

 45

 44

 평균

 37.9

 37.8

음... 툼 레이더에서는 차이가 없네요. 이정도면 뭐 그냥 같은 수준. 


마지막으로 위쳐3.

 역시 옵션은 헤어웍스 포함 끝까지 땡겼습니다. 체크는 프랩스로.

 

 샌디브릿지2500k@4.5

 스카이레이크 6700k

 최저

 41

 42

 최대

 54

 56

 평균

 47.1

 49.6

역시 약간의 향상.


전체적으로 향상은 있지만, 생각만큼의 향상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gtx970으로 옵션을 끝까지 땡긴 만큼 차이가 적어질 수밖에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4세대를 건너온데다 ht까지 있음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뭐, 옵션을 낮출수록 더 격차가 나겠지만, 제가 게임하는 기준에서는 이정도 옵션이 더 적합해서...


게임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gtx970 정도로는 고옵션에서 i5와 i7의 차이를 명확할 만큼 느끼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8. 마무리



 h170-게이밍3 보드는 확실히 예전의 보드들보다 발전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존재하는 것에 의의를 두던 내장랜이나 오디오를 고급화시킨 부분도 그렇고, 디자인에 크게 신경 쓴 부분 역시 그렇습니다. 냉장된 오디오와 랜으로도 충분히 고급진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 전원부와 pci익스프레스 슬롯 등 내구성에도 많은 공을 들였고요. 사타 익스프레스와 듀얼 m.2슬롯 등. 고가 보드에서 지원되는 기능을 담은 부분 역시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고사양 유저에게는 확실한 메리트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지원 유틸리티들이 많음에도 유용한 프로그램은 몇 되지 않는다는 부분. 그리고 굳이 저렇게 난잡하게 나누지 않고 몇 개로 통합해 두었어도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스펙상 별 차이가 없다고는 해도 기왕이면 대만제보다는 일제 캐패시터였으면 더 신뢰성이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보드의 레이아웃이 좋은 만큼 더 아쉬운 부분이네요. 


 스카이레이크는 게임에서 수치상의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든 점은 아쉬웠습니다만, 한동안은 최상급 cpu로 자리매김하며, 업그레이드 걱정을 안하게 해줄 것을 생각하면 든든하네요. 

 사실 샌디브릿지가 할배소리를 듣기는 해도, 아직 성능이 팔팔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니까요. 더군다나 4.5기가로 오버해서 쓰던 시스템이었으니... 6700k도 똑같이 오버를 했다면 지금보다는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을 겁니다.^^;;

 k버전이 아닌 샌디 i5 이하의 시스템을 사용중인 분이라면 충분히 업그레이드 체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Posted by 시스템-쇼크